두툼한 외투를 벗고 맞이한 따스한 봄날, 은은한 은발과 온화한 미소를 가진 어르신들로 삼성 디지털시티가 북적거렸습니다. 지역 어르신 대상 <스마트교실>이 진행됐기 때문이었는데요. 스마트교실은 지역 어르신들이 스마트 기기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마련한 특별한 시간입니다. 고령화 시대, 스마트 시대에 맞춰 준비한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인데요. 2018년 한 해 동안 월마다 2번씩 총 10회의 스마트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르신들 혼자 힘으로 스마트 기기를 다루는 것이 어려운 만큼, 이번 활동이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스마트교실에서는 기초교육부터 사진 촬영하기 등 어르신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스마트기기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첫 번째 스마트교실에 참여한 21명의 어르신들은 SK청솔노인복지관에서 나오셨는데요. 삼성 디지털시티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스마트 기기에 대한 설명을 어떻게 이어나갔는지, 그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 삼성의 역사와 기술이 기록되고 남겨진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S.I.M) 탐방기
SK청솔노인복지관의 사회복지사 3분의 안내를 받아 어르신들이 하나둘 삼성전자 이노베이션 뮤지엄(S.I.M)에 도착했습니다. S.I.M은 삼성전자의 기술과 역사가 기록된 박물관인데요. S.I.M에는 삼성의 역사뿐 아니라 전기의 발견부터 전자 산업을 이끈 혁신의 발자취가 모두 담겨있습니다. 또한, 아카데미 등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S.I.M은 <발명가의 시대> 전시관부터 <삼성 역사관> 등 총 4곳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어르신들은 1층 삼성 역사관부터 둘러봤습니다. 삼성 역사관에서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달려온 삼성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삼성의 역사를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처럼 관람했습니다.
어르신들은 오래된 삼성의 역사를 보며 추억을 떠올리곤 하셨는데요. 한 어르신께서는 ‘저거 옛날 우리 집에 있던 건데, 여기서 보네!’라고 말씀하시며 옛 제품을 반가워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은 관람 내내 안내 직원에게 적극적으로 질문도 하고, 서로 대화도 나누며 S.I.M 탐방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죠.
삼성 역사관 관람을 마친 어르신들은 2층 창조의 시대 전시관의 S.I.M 영상관에서 혁신에 대한 삼성전자의 의지와 삼성전자가 그려나가는 미래에 대한 영상을 관람했습니다. 영상 관람을 마친 어르신들은 간단한 기념사진도 촬영했는데요. 기념사진은 교육이 끝난 후,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직접 출력하여 어르신들께 한 장씩 나눠드렸답니다. 스마트 기기와 친숙해질 수 있었던 오늘을 추억하기 좋은 기념품이 될 것 같습니다.
3층으로 걸음을 옮긴 어르신들은 삼성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존, 모바일 존, 디스플레이 존을 순서대로 관람했습니다. 방대한 양의 정보를 작은 칩에 담아내어 전자산업을 선도할 수 있었던 삼성 반도체부터 디스플레이 존 순서로 관람이 이뤄졌는데요. 디스플레이 존에서는 흑백 TV에서 컬러 TV, 평판디스플레이, 스마트 디스플레이로 이어지는 디스플레이 기기 혁신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은 한 곳도 빠짐없이 집중하여 관람했는데요. 삼성의 제품뿐 아니라 전자기기의 혁신을 이끌었던 타 기업의 제품도 전시되어 있어, 전자기기 혁신과정을 더욱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발명가의 시대> 전시관을 둘러봤습니다. 현대인의 삶을 편리하게 바꿔준 전기의 발명부터, 통신의 역사까지 지금은 너무나도 익숙한 기술들이 태어난 순간을 배울 수 있었는데요. 5층 전시관까지 관람을 마친 어르신들은 프롤로그 영상관에서 미래기술로 바뀔 우리의 삶에 대한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그 후 SAMSUNG SMART THINGS으로 이동하여 삼성에서 출시하여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전자제품을 둘러보며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탐방을 마쳤는데요. 아이처럼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관람을 이어나가던 어르신들은 서로 대화를 나누며 S.I.M에서 본 내용을 곱씹었습니다.
■ 함께 스마트해져요! 어르신들과 함께한 <스마트교실>
S.I.M 탐방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스마트교실이 시작됐습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시고 있지만, 스마트폰의 알차고 편리한 서비스를 모두 이용하고 있지는 못한데요. 스마트교실은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능 위주로 커리큘럼을 갖춰, 수업을 마치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 강의로 진행됐습니다. 스마트폰 활용 기초교육부터, 문자를 보내는 법,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게 사진과 메시지를 공유하는 방법, 사진 촬영하는 방법 등 일상생활을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기본적인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어르신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직접 만져가며, 수업에 열심히 임하셨답니다.
지역사회 어르신 초청 스마트교실은 삼성전자판매 주식회사의 김현진 님이 진행해주셨는데요. 김현진 님은 갤럭시 컨설턴트입니다. 갤럭시 컨설턴트란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에 방문한 고객에게 삼성 스마트폰이나 다양한 가전제품의 정보를 직접 설명하고, 보다 효율적인 전자제품을 알려주는 삼성전자 모바일 전문 컨설턴트입니다. 전문가의 친절하고 쉬운 설명 덕분에 이해하기 쉬웠답니다.
많은 어르신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연습하셨는데요. 어르신들은 몰랐던 기능을 알게 됐다며 기뻐하셨습니다. 수업이 끝이 나자, 평소 궁금하신 것이 많았는지 어르신들이 많은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이에 정자검 갤럭시 컨설턴트님은 친절하고 상세하게 질문에 답하며 어르신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드렸습니다. 배운 기능으로 자녀와 영상통화도 나누고, 기념사진도 찍으시며 즐거워하셨는데요. 저도 팔을 걷어붙이고 작은 기능 한 가지를 알려드렸답니다.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앞으로 남은 스마트교실도 기대가 됐는데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스마트 기기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을 통해 삼성전자를 소개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한 어르신께서는 영상통화를 통해 손자의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한을 풀었다며 기뻐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총 200명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스마트교실과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탐방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올 한해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해 노력할 삼성전자에 많은 관심과 응원바라며, 더욱 따뜻하고 알찬 소식을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S.I.M)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