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김포시 공식 블로그]
수원시와 함께 경기도권으로 묶이는 김포시는 많은 수원시민들에게 가깝고도 먼 장소입니다. 길목에 인천광역시와 서울특별시가 나란히 있어 평소엔 큰 주목을 받지 않는 곳인데요. 요즘은 신혼희망타운 조성과 한강신도시 개발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두 지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수단인 <김포도시철도> 또한 개통을 앞두고 있어 여느 때보다 김포를 향한 열기가 뜨겁죠.
골드라인으로도 불리는 김포도시철도가 문을 열면 김포의 명소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김포도시철도에 대해 알아보고, 개통 후 방문해볼 만한 김포시 명소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양촌에서 김포공항까지 단 28분! 빠르고 편리한 무인 지하철 <김포도시철도>
[출처: 김포시 공식 블로그]
김포도시철도는 김포시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총 23.67km, 10개(차량기지, 양촌, 구래, 마산, 장기, 운양, 걸포북변, 김포시청, 풍무, 고촌, 김포공항)에 달하는 역사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무인 시스템을 도입해 하루 440회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며, 1일 9만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죠. 주목할 점은 김포시 북서쪽에 위치한 양촌읍에서 김포공항까지 약 28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지하철 5, 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을 통하면 서울도 빠르게 오갈 수 있답니다.
[출처: 김포시 공식 블로그]
이처럼 김포시와 인근 지역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김포도시철도 공사는 한창 중에 있습니다. 최근의 모습을 보면 정말 개통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김포도시철도는 올해 초 시승식을 개최하면서 시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토목공사 등 일부 작업이 남아 2019년 7월 개통 예정이지만, 더 안전하고 멋진 김포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한 시간으로 생각한다면 그리 긴 기다림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 향상된 접근성으로 쉽게 만날 수 있는 김포시 명소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된다면 제일 먼저 고촌역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라이딩과 수상레저, 크루즈를 즐길 수 있는 <경인 아라뱃길>이 있기 때문인데요. 경인 아라뱃길은 탁 트인 자전거도로가 잘 정비돼 있는 것은 물론, 주말 불꽃놀이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카누, 요트를 비롯한 수상레저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지루할 틈이 없는데요. 석양이 지는 시간대에 맞춰 낭만적인 크루즈까지 탄다면 정말 더할 나위 없는 김포여행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경인 아라뱃길을 제대로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관련 링크: 시원한 봄바람을 느껴볼까요? 다양한체험이 있는 <경인 아라뱃길>에서 자전거와 유람선을 즐겨보세요!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김포 명소는 <장릉>입니다. 김포 시청역에서 가까운 장릉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이자 김포 유일의 조선 왕릉인데요. 매월 마지막 수요일엔 무료입장을 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찾기 좋습니다. 그 산책길과 주변 경관이 남달라 한숨 돌릴 나들이 장소로 손꼽히는 곳이죠. 아름다운 인공 호수와 자연의 조화를 감상하고 싶은 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관련 링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김포 장릉>으로 역사여행을 떠나볼까요?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장기역에 위치한 김포의 베니스, <라베니체 광장>입니다. 제법 깊은 수로와 유럽풍 건물에 둘러싸인 라베니체 광장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데요. 다양한 먹거리와 트렌디한 카페도 즐비해 데이트코스로 딱이랍니다. 특히 어느 가게에 들어가든 눈 앞에 펼쳐지는 라베니체 수로가 마음을 평온케 해주죠. 어스름이 깔리면 더욱 아름다워 야경을 보기에도 좋습니다.
※관련 링크: 이국적인 수변상가와 마치에비뉴 산책로를 걸어볼까요? 한국판 베니스이자 손꼽히는 김포 데이트코스로 유명한 <김포 라베니체 광장>탐방기
[출처: 김포시 공식 블로그]
지금까지 곧 개통될 김포도시철도와 철도 개통 이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명소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김포의 골드라인이라는 별칭을 가진 만큼, 김포시와 경기권을 잇는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사랑 받는 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