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사회적 거리두리로 인해 제한적인 휴가를 보냈을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자연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가족 나들이 장소를 소개합니다. 시원한 남한산성 계곡 아래에서 물놀이는 물론, 몸보신에 제격인 백숙부터 막국수도 즐길 수 있는 <바위 마을>이라는 곳인데요. 떠나가는 여름이 그립다면, 늦캉스를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본격적으로 바위 마을을 소개합니다.
■ 시원한 계곡과 담백한 백숙이 있는 <바위 마을>로 놀러 오세요!
보양식으로는 당연 백숙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남한산성 맛집으로 유명한 <바위 마을>은 뜨끈한 백숙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백숙으로 알려진 곳이지만 막국수 또한 인기가 많은데요. 그래서인지 바위 마을에서는 백숙 외에도 막국수 세트(막국수, 수육, 전병 또는 전)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막국수는 2층에서만 식사 가능하므로 계곡의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고 싶다면 백숙을 주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위 마을은 남한산성 계곡의 경치를 감상하며 백숙부터 막국수와 수육까지 맛볼 수 있는 곳인데요. 메뉴가 다양해서 누구나 기호에 맞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능이황기백숙과 수육을 주문해보았는데요.
■ 여름철 보양식, 백숙과 수육을 맛보다! <바위 마을> 계곡에서 즐기는 가족 나들이
수육과 능이황기백숙에 앞서 주문하지 않은 감자전과 메밀전병이 먼저 나왔는데요.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제공한 음식이었습니다. 이어 메인 요리인 수육이 나왔습니다. 고기가 부드러워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 좋았는데요. 가게에서 직접 담근 김치와 수육을 곁들여 먹으니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자리 앞의 남한산성 계곡에서 아이들과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돌아오니 주문한 백숙이 나왔는데요. 부추와 능이 국물이 우러난 뜨끈한 국물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토종닭이라 다소 질길 줄 알았지만, 먹어보니 살이 부드럽고 담백했는데요. 고기와 진한 국물을 함께 먹고 나니 그동안의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닭을 다 먹으면 닭죽이 나오니 꼭 닭죽까지 맛보기 바랍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겼는데요.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추천하는 바위 마을의 계곡은 수심이 깊지 않아 아이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계곡물에서 물고기와 다슬기를 잡으며 올여름 못다 한 물놀이를 실컷 즐기다 왔는데요. 집콕생활로 답답했을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바위 마을 계곡은 탁 트인 경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큰 튜브를 가져와 놀아도 좋을 만큼 넓어서 가족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었는데요. 매장 내에 에어펌프도 마련돼 있어서 바람을 넣어와야 하는 수고로움 없이 쉽게 바람을 넣을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가을이 성큼 찾아오기 전에, 이번 주말 백숙도 먹고 물놀이도 할 수 있는 남한산성 <바위 마을>에서 가족 나들이하고 오는 건 어떨까요? 시원한 계곡과 산 아래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힐링과 여유를 만끽하길 바랍니다.
[바위 마을 가는 길]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