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4일에 수원의 대표 명소인 수원화성에서는 특별한 축제가 개막됐습니다. 바로 <2021 가을 세계유산여행 힐링폴링 수원 화성>인데요.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제58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 등 총 4개의 가을 축제로 구성,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프로그램 중 행행산책로를 집중, 소개할 예정인데요. 화서문을 시작으로 수원 행궁동 일대에 조성된 디지털 산책로인 ‘행행산책로’는 야경 명소로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을밤의 낭만과 힐링이 있는 ‘행행산책로’를 함께 느껴 볼까요?
■ 수원 야경 명소 추천! 가지각색의 조명과 전시회까지! 수원 화성 ‘행행산책로’를 방문해보세요~
수원 야경 명소로 소개하는 행행산책로는 수원 화성 화서문을 지나 행궁동 카페거리와 장안공원까지 이어지는 산책코스입니다. ‘국왕의 행차는 백성에게 행복을 주는 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정조 대왕의 마음을 담아 빛으로 표현한 산책로인데요. 산책로 곳곳에는 행궁동을 밝혀주는 가지각색의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 또는 친구와 조명을 구경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행행산책로 코스를 천천히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 코스 <태평 성대의 길>은 화서문에서 카페 ‘고가커피’까지 이어져있는데요. 거리 위로 설치된 등불에는 어진 군주가 다스리는 태평한 시대, 수원화성을 건설한 정조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행행산책로는 조금 전에 소개한 ‘태평 성대의 길’ 그리고 장안사거리의 ‘만천 명월의 길’, 마지막으로 그린터널까지의 ‘인인 화락의 길’로 구성되어 있으니 방문 시 참고하길 바랍니다.
행행산책로의 두 번째 코스! ‘고가커피’에서 장안사거리까지 이어지는 <만천 명월의 길>을 소개하겠습니다. 만천 명월의 길은 달빛과 같이 은은하게 거리를 비추는 조명 사이로 1층 높이의 아기자기한 상점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캐릭터 용품을 파는 소품 가게부터 핸드 메이드 작가들의 공방까지! 구경하며 걷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이어 소개할 마지막 코스, 바로 <인인 화락의 길>입니다. 보이는 조형물마다 사진을 찍기에 좋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특히 조형물마다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야경 명소로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행궁마을 예술가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미디어 설치 아트로 변신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행행산책로의 색다른 매력이 전해지는 공간으로 꼽았습니다.
가을 데이트 장소는 물론 수원 야경 명소로 추천하는 행행산책로에는 ‘성안마을 미디어아트展’ 거리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작품에 부착된 QR코드를 활용,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산책과 동시에 전시 설명을 들을 수 있는데요. 이번 성안마을 미디어아트展은 7팀의 뉴미디어 아트 작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수원화성과 성안마을의 스토리를 재해석하여 제작한 미디어 설치 미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으니 꼭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하나의 예술작품 같은 행행산책로를 소개했습니다. 더불어 <2021 가을 세계유산여행 힐링폴링 수원 화성>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종합안내소를 참고하길 바랍니다. 시월의 어느 멋진 날, 사랑하는 사람과 디지털 산책로를 걸으며 깊어 가는 가을밤을 만끽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