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마지막을 알리는 비가 보슬보슬 내리던 지난 11월 22일,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는 따뜻한 나눔의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2014 디지털시티 사랑의 김장 나누기>인데요. 일손을 돕기 위해 주말도 흔쾌히 반납하고 모인 삼성전자 임직원과 협력회사 봉사팀, 3군 사령부 군인 등이 모였습니다.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가득했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삼성전자의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 2014 디지털시티 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 활동은 1995년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출범 이후 매년 실시하는 이웃 사랑 캠페인 프로그램입니다.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는 경기도 지역 저소득가구와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올해 <2014 디지털시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삼성전자 임직원, 협력회사 봉사팀, 3군 사령부, 지역사회 봉사팀, 푸드뱅크연합회 자원봉사단체 등 약 750여명이 참여해 총 8,000 박스(80톤, 6만 4천포기)의 김치를 만들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날 만든 김치는 경기지역23개 시, 군의 저소득 가구와 독거 노인 분들께 배송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한가족프라자 1층에는 <2014 디지털시티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로 가득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내리는 비와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봉사자들은 단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하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본격적으로 김장을 담그기 전 삼성전자 사내 피트니스센터 강사진과 함께하는 몸풀기 시간이 시작되었는데요. 간단한 운동으로 꼼꼼하게 몸을 푼 후 다른 봉사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김치 담그기 준비를 마쳤답니다.
드디어 시작한 대규모 김장 담그기! 오랫동안 이어온 삼성전자의 대표 봉사 활동답게 김장은 일사천리로 흘러갔는데요. 김치 버무르기, 포장, 운반 등 봉사자들은 각자의 역할에서 빠른 손놀림을 보였습니다.
봉사자들의 찰떡 호흡으로 김치 담그기 행사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었는데요. 김장 담그는 날 뜨끈한 돼지고기 수육이 빠지면 섭섭하겠죠? 봉사자들은 잠시 쉬는 시간을 갖고 이날 담근 맛 좋은 김치와 수육을 함께 맛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힘든 일을 도맡은 3군 사령부 군인들은 봉사자 어머니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는데요. 한 입 가득 수육과 김치를 머금은 군인들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가득합니다.
기분 좋은 시식 시간이 지나고 다시 김치 담그기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장 안재근 부사장과 무선사업부 고동진 부사장, 경기도푸드뱅크 연합회 최명성 회장 등 내빈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다른 봉사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으며 끝까지 함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봉사자들의 빠른 손놀림과 최고의 호흡이 더해져 어느새 김장 담그기 행사도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랜 시간 이어진 봉사활동에도 봉사자들은 지친 내색도 전혀 없이 끝까지 행복한 미소를 보였는데요. 이날 만든 김치에 담긴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의 이웃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 봉사자들의 따뜻한 정과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이날 모든 봉사가 마무리 된 후 한 켠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2014 디지털시티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자들을 만났습니다.
백민승 사원 대표 / 삼성전자 한가족협의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네 번째 참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임직원, 지역사회 봉사팀, 그리고 군인 등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함께 목표를 위해 일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연말에 김장김치를 받을 이웃주민들이 봉사단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앞으로 김치처럼 아삭하고 시원한 좋은 일들만 생기길 바랍니다. 삼성전자 또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봉사활동을 기획해 실천하겠습니다.”
황혜란 회장 / 여성단체협의회 수원 시울림 (사진 오른쪽)
“매년 삼성전자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많은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사회에 나눠준다는 것이 사회에 귀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같이 고생한 군인들이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같이 김장도 하고 수육도 나누어먹으니 절로 정이 쌓이는 것만 같네요! 이 김치를 받는 분들도 이런 마음을 느낄 수 있겠죠?”
박상하 중위 / 3군 사령부 (사진 오른쪽)
“처음에는 이 많은 것을 언제 다하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사람들과 협력해서 하니 생각보다 빨리 끝냈습니다. 3군 사령부 소속 군인들 모두 웃는 모습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니, 군인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2014 디지털시티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 현장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앞으로도 김치 나누기 행사를 통한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의 이웃 사랑 실천은 쭈욱~ 계속됩니다. 보기만 해도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는 김치와 함께 모든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