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거리에 온통 형형색색의 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수원시에는 수원시민들을 위한 경기도 벚꽃놀이 명소와 각종 벚꽃축제가 가득한데요. 그 중 가장 먼저 벚꽃축제가 열린 ‘제1회 서호 벚꽃축제 열린문화마당’을 소개합니다. 하루 빨리 봄꽃을 소개하고 싶어 ‘제1회 서호 벚꽃축제 열린문화마당’에 다녀왔는데요. 경기도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하는 아름다운 벚꽃축제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제1회 서호벚꽃축제 열린문화마당’은 4월 5일부터 12일까지 수원시 서호 옆 옛 농촌진흥청 운동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벚꽃 길을 거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시민 노래자랑, 오감봉사단 예술단 공연 등이 함께 열려 풍성한 축제를 완성했는데요. 제가 방문한 날에는 비가 조금씩 왔지만 축제를 구경하러 나온 시민들로 가득했습니다.
옛 농촌진흥청 입구부터 서호공원 일대는 수원시 공원녹지 사업소에서 지정한 ‘봄꽃이 아름다운 거리’ 명소인데요. 3월 말부터 조금씩 피기 시작한 벚꽃들이 점차 제 모습을 드러내며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서호공원 주변에는 독특하게 수양버들처럼 자라난 벚꽃나무가 참 신기했는데요. 제가 취재한 날보다 지금은 벚꽃이 더욱 활짝 피어있겠죠?
‘제1회 서호벚꽃축제 열린문화마당’에서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한 후에는 열린문화장터로 자리를 옮겼는데요. 열린문화장터에는 전통시장에 가면 만나 볼 수 있는 품바 엿장수 놀이와 다양한 전통음식 및 먹거리 판매가 펼쳐졌습니다.
어른들이 열린문화장터에서 전통 먹거리를 즐기는 동안 아이들은 따로 마련되어 있는 놀이기구에 빠져 있었는데요.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귀여운 꼬마 손님들! ‘제1회 서호벚꽃축제 열린문화마당’은 가족단위로 나들이를 온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축제와 장터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노래죠? ‘제1회 서호벚꽃축제 열린문화마당’에서는 수원시민 노래자랑도 열렸는데요. 4월9일까지 현장 접수를 통해 예선이 펼쳐졌고 결승은 4월 10일에 열렸습니다.
이날 수원시민 노래자랑 결승전이 열리기 전 수원시민들을 위한 오감봉사단 및 예술단 공연이 진행됐는데요. 봄비를 맞으면서도 신명나게 북과 장구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수원시민들도 함께 덩실덩실 춤을 추었습니다.
‘내 나이가 어때서’를 연주할 때에는 구경하시던 할머님들이 무대 앞에서 춤사위까지 선보였는데요. 특히 오감봉사단은 흥겨운 연주로 구경 온 수원시민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오감봉사단은 축제기간 동안 매일 100명의 불우이웃들에게 자장면을 무료로 나누는 봉사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감봉사단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자장면을 먹는 이웃들의 얼굴에도 행복이 가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축제장 한 켠에 마련된 체험부스입니다. 가족단위의 방문객을 위해 딸기효소 만들기, 목공예체험 등 여러 체험부스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특히 제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바로 부메랑 체험입니다. 넓은 공터에서 신나게 부메랑을 던지며 뛰어 노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한수지 / 인하대학교 해양과학과
“주말이라 서호를 따라 운동하러 나왔다가 벚꽃축제가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구경 왔는데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가족 나들이 장소로 좋은 것 같습니다. 장터에서 막걸리와 파전 먹고 난 뒤 서호 한 바퀴 돌며 벚꽃놀이를 즐겼습니다. ‘제1회 서호벚꽃축제 열린문화마당’을 구경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필진과 함께 돌아본 ‘제1회 서호벚꽃축제 열린문화마당’ 현장, 잘 보셨나요?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수원시 곳곳은 아름다운 벚꽃으로 화려하게 물들었는데요. ‘제29회 경기도청 벚꽃축제’, ‘황구지천 생태환경축제’를 비롯해 ‘봄꽃이 아름다운 거리’까지 볼거리 가득한 수원으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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