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라는 것 알고 있나요? 영화관에서는 일정 시간에 한해서 가격을 할인해주고, 연극이나 전시회도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데요. 의정부시 또한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의정부에서 즐기는 문화생활! 의정부예술의전당 ‘작은 음악회’ 현장을 소개합니다.
■ 매.마.수 '문화가 있는 날'.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
[출처 :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문화가 있는 날의 의정부예술의전당에는 클래식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작은 음악회’와 다채로운 문화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광장’이 열립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원형전시장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는 음악과 전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인데요. 지난 6월 24일 오후 6시 30분에는 금관 앙상블인 ‘브라스 마켓’의 작은 음악회 ‘더하우스콘서트’가 펼쳐졌습니다.
작은 음악회가 진행된 원형 전시장! 많은 시민들이 음악회를 즐기기 위해 모였는데요. 이번 공연을 맡은 ‘브라스 마켓’은 관객과의 높은 교감과 친화력이 장점으로 꼽히는 매력적인 젊은 금관 앙상블인데요. ‘브라스 마켓’은 대중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금관악기 공연을 설명과 유머를 더해 소통하고 있습니다.
브라스 마켓의 공연 프로그램은 총 4곡으로 진행되었는데요. 공연은 멘델스존의 ‘사제들의 전쟁 행진곡’, 푸치니의 ‘무제타의 왈츠’,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가 이어졌습니다. 단순히 금관악기 연주만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해설과 퀴즈도 더해져 관객과의 호흡을 극대화시켰는데요. 지루할 틈 없는 구성 덕분에 꼬마 관객들도 즐겁게 음악회를 즐겼습니다.
작은 음악회는 음악 감상과 전시 관람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전시도 즐길 수 있었는데요.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작품부터 독특하면서 창의적인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의정부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었습니다.
작은 음악회의 경우는 전화예약(031-828-5860)을 통해 선착 순 100명을 모집하는데요. 1인 4매 한도이며, 매월 1일부터 접수 가능합니다. 다가오는 공연은 8월 26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데요. ‘모짜르트 이야기’라는 주제로 포르테피아노 앙상블인 ‘알라 클라시카’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집니다!
여기서 문화가 있는 날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한 가지 팁!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는 작은 음악회와 별도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 ‘문화광장’도 준비하고 있는데요. 오는 9월 30일 오후 12시 30분 직동공원 분수대 옆 광장에서는 ‘선녀와 나무꾼 시즌2’ 공연이, 10월 28일 오후 5시 의정부역광장에서는 ‘두드려라 맥베스’ 공연이 열리니 놓치지 마세요.
■ 의정부 문화생활의 메카, 의정부예술의전당 이모저모
매주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이 아니라도 의정부예술의전당에는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데요. 앞으로 의정부예술의전당을 이용할 시민들을 위해 삼행시 필진이 살짝~ 소개합니다.
먼저 300명이 동시에 출연할 수 있는 웅장한 규모의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입니다. 대극장은 총 1,025석의 객석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최첨단 조명 및 음향 시설을 갖춰 연극과 무용, 오페라, 뮤지컬 등 모든 무대가 연출 가능합니다.
다음은 대극장보다 조금 작은 규모이지만 연극과 합창, 실내악, 독주회,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소극장인데요. 보다 가까이서 생동감 넘치는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 밖에 3개의 다른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할 수 있는 전시장을 비롯 각종 행사가 열리는 국제회의장, 분장실, 연습실, 카페, 키즈카페, 레스토랑 등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마당으로 나오면 이처럼 분수대도 볼 수 있는데요. 분수대가 작동하면 또 다른 시원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 매주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즐거운 문화생활을 누리세요!
[의정부예술의전당 찾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