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5일, 보슬보슬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모인 봉사팀이 있습니다! 바로 삼성디지털시티의 사회공헌 ‘Lego형 찾아가는 재능나눔 연합 봉사활동’이 펼쳐진 것인데요. 봉사시간 내내 하하호호 웃는 소리로 가득했던 행복한 현장을 삼행시 필진이 직접 다녀왔습니다!
■ 다양한 재능을 하나로 모으다! Lego형 재능나눔 연합 봉사활동
삼성디지털시티의 ‘Lego형 찾아가는 재능나눔 연합 봉사활동’은 여러 봉사단이 지닌 특장점을 레고처럼 연결해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삼성전자만의 독특한 사회공헌입니다. 지난 2014년 5월에 시작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지난 25일 ‘Lego형 찾아가는 재능나눔 연합 봉사활동’을 위해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들이 수원우만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습니다.
이번 나눔 활동을 위해서 삼성디지털시티의 6개 봉사 동아리, 임직원 총 32명이 두 팔을 걷고 나섰는데요. 사진동아리부터 꽃꽂이 동아리, 사물놀이 동아리, 발마사지 봉사팀, 한방진료 전문봉사팀, 가수 한수영씨까지! 많은 사람들의 힘이 모아 더욱 즐거웠던 사회공헌을 만들었습니다. 즐거웠던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나눔활동 장소인 수원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는 발마사지와 한방진료를 받기 위해 모인 어르신들로 북적북적했습니다. 정성을 다해 발과 다리를 주무르는 발마사지 봉사팀의 손길에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날줄 몰랐는데요.
‘어이구~ 시원하다!’ 어르신들의 애정어린 칭찬 한마디에 힘이 불끈불끈! 임직원들은 더운 여름, 주의해야 할 건강 지식도 함께 전하며 손자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이날 어르신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은? 바로 삼성디지털시티 사내에 입주한 한의사와 임직원으로 구성된 한방진료 전문봉사팀의 한방진료였는데요. 한방진료를 받기 위해 모인 어르신들로 봉사팀은 눈코뜰 새 없이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은 한방진료 전문봉사팀에게 평소 불편했던 곳을 자세하게 설명했는데요. 봉사팀은 증상을 꼼꼼히 체크해 정성스럽게 침술을 행했습니다. 또한 아픈 부분에 대한 자세한 처방과 조언을 곁들여 어르신들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여기 보고 활짝 웃어주세요~!’
수원우만종합사회복지관 3층 꽃잎활짝방에는 찰칵찰칵 카메라 소리가 이어졌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사진 봉사팀! 삼성전자 렌즈개발그룹 임직원으로 이루어진 사진 봉사팀은 복지관 어르신들의 증명사진과 지역주민 가족사진 촬영을 맡았습니다.
사진 봉사팀원들은 사진에 예쁘게 비치도록 촬영 전, 머리와 옷매무새를 다듬어줬는데요. 표정과 자세 잡는 것에도 하나하나 신경을 쓰는 모습에 나눔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던 어르신들도 임직원들의 애교에 어느새 활짝 웃음을 지었다는 사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사회공헌은 꽃꽂이 동호회의 원예치료 봉사활동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복지관 3층 햇살가득방에서 진행됐는데요. 어른반, 아이반 두 그룹으로 나눠 맞춤형 봉사가 이뤄졌습니다. 꽃에 대한 정보도 얻고 예쁜 화분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겠죠?
원예치료 봉사활동은 스파트필름과 카랑코 식물을 이용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임직원들의 자세한 설명에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손쉽게 따라 했는데요. 직접 완성한 화분이 만족스러운지 꽃과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 등 성취감과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이번 ‘Lego형 찾아가는 재능나눔 연합 봉사활동’에는 임직원 자녀들도 함께해 기쁨이 배가 되었는데요. 부모님을 도와 물건을 정리하거나 수업 진행을 돕고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어주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 나눔으로 소통하다! 이날의 행사를 빛낸 사람들
오전에 진행된 봉사활동이 끝나고 간단한 점심식사 후 삼성디지털시티가 준비한 즐거운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첫 번째 공연은 디지털시티 사물놀이 동호회와 복지관 어르신의 사물놀이 합동공연이었습니다.
먼저 디지털시티 사물놀이 동호회의 신명 나는 장구 소리로 연주가 시작됐는데요. 꽹과리를 치는 어르신과 눈을 마주치며 박자를 맞추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신나는 공연이 끝나자 구경하던 임직원과 어르신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로 화답해주었습니다. 이날 공연의 MVP는 수준급 꽹과리 실력을 선보인 복지관 어르신이었습니다!
다음 무대는 KBS <남자의 자격> 합창단 단원 활동과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OST를 부른 가수 한수영씨의 자선공연이 펼쳤습니다. 한수영씨는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기꺼이 재능기부에 동참했는데요.
<왕가네 식구들> OST가 나오자 어르신들은 덩실덩실 춤을 추기 시작! 한수영씨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동백아가씨’, ‘고장난 벽시계’ 등 인기 있는 트로트 곡을 들려줬는데요. 더불어 즉석에서 신창한 ‘내 나이가 어때서’를 무반주로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흥겨운 트로트와 춤을 선보인 한수영씨의 공연이 끝나자 어르신들의 환호와 앵콜 요청이 쏟아졌습니다.
준비한 ‘Lego형 찾아가는 재능나눔 연합봉사활동’이 끝난 뒤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 김석은 부장이 무대에 올랐는데요.
김석은 부장은 "디지털시티가 마련한 나눔 활동이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만족스러운 추억과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시티는 지역사회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어르신들을 향한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ego형 찾아가는 재능나눔 연합봉사활동’의 주인공이었던 임직원과 어르신들의 이야기도 안 들어볼 수 없겠죠? 직접 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문현애 / 삼성전자 VD개발운영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디지털시티 꽃꽂이 동호회에서 활동한지 약 20년 가까이 흘렀습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Lego형 찾아가는 재능나눔 연합봉사활동’의 시작부터 참여를 했는데요. 활동을 할 때마다 즐거운 추억을 쌓고 있습니다. 따뜻한 마음도 배가 되는 것 같아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오늘 꽃꽂이 수업은 연령대에 따른 맞춤식 교육을 할 수 있어 더욱 즐거웠는데요. 함께 만든 화분을 보고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강인옥 / 수원 우만동 (왼쪽)
“디지털시티가 준비한 모든 행사에 다 참여했는데요. 수혜자가 필요한 부분을 맞춰서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 같습니다. 처음 해보는 꽃꽂이도 즐거웠습니다. 그 동안 몸이 불편해 찾지 못했던 사진관이나 공연을 복지관에서 열어줘 큰 행복을 느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기꺼이 참여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봉사팀이 함께해 기쁨과 보람이 두배였던 ‘Lego형 찾아가는 재능나눔 연합봉사활동’ 소식, 잘 보셨나요? 자신의 재능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디지털시티 임직원들의 멋진 모습을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