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 사고 소식이 이어지면서 안전사고 대비에 대한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0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는 수원소방서와 합동으로 화재, 지진 등 사업장 내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임직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삼성디지털시티 내 R5(모바일연구소) 6층 저층부 쿨링타워에서 화재가 났다는 가정하에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3119구조단이 도착하여 초기 진화 및 인명구조를 실시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원소방서와 함께 화재를 진압하는 동안 R5(28층 쌍둥이 빌딩)에 근무하고 있는 11,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층별 비상구 위치를 확인 후 긴급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피하는 훈련이 이어졌습니다.
수원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위기대응훈련은 수원소방서에서 지원한 소방차 3대, 고가사다리차 1대, 지휘차 1대를 비롯하여 삼성디지털시티 사내 3119구조단에서 보유하고 있는 소방차 2대, 구급차 1대, 구조공작차 1대, 지휘차 1대가 동원되었습니다.
한편 비상집결지였던 인조잔디구장에서는 건물을 빠져 나온 임직원을 대상으로 고층건물 화재사고사례 동영상 교육, 사고사례 전시 관람, 소화기/소화전 사용방법, 심폐소생술(CPR) 체험 등 다양한 코너를 활용한 안전교육이 이뤄졌습니다.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임직원 역시 갑자기 찾아올지 모르는 위기 상황에 대한 조치들을 제대로 준비하고 몸에 익힌다는 자세로 열심히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삼성 디지털시티는 임직원 안전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화재, 지진 등 각 상황에 따른 비상대응매뉴얼을 만들고 34,000여 명의 임직원들에게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6월부터는 R3(정보통신연구소), R4(디지털연구소)와 R5(모바일연구소)까지 삼성 디지털시티 주요 건물들에서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꾸준한 안전교육과 훈련으로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