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낮시간도 길어지는 요즘! 벌써 여름이 가깝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이 맘 때쯤엔, 집에만 있기엔 아쉬워 나무가 있는 선선한 그늘에서 산책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하는데요.
의정부에는 시민들의 답답한 마음까지 뻥~뚫리게 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의정부 중랑천 어린이 공원>인데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 곳에 삼행시 필진이 다녀왔습니다.
■ 남녀노소 모두가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곳, 의정부 <중랑천 어린이 공원>
의정부시 호원동에 위치한 <중랑천 어린이공원>은 원래 노후된 공원으로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공원이었습니다. 이를 개선하고자 2015년, 의정부시의 시민감동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대대적인 공사가 진행되었는데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그려진 놀이터와 체육시설,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산책로를 갖추면서 남녀노소가 좋아할만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했습니다.
‘평범함은 No~No’! 지나가던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공원의 모습을 둘러볼까요?
가장 먼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없던 독특한 디자인의 벤치가 눈에 띄는데요. 벤치 앞에는 분수공원이 있어 사람들의 마음도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여름이 되면 이곳은 어린이들에게 물놀이 장소로 인기만점인 곳입니다! 독특한 모양의 벤치에 앉아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물줄기를 보고 있으면 마음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겠죠?
공원 한 켠에는 휴식을 취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서대여대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각종 어린이 도서들이 갖춰져 있어 그늘에서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데요. 공원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또, 공원에는 건강을 위한 다양한 운동기구들이 있어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휴식뿐만 아니라 운동도 하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중랑천 어린이 공원>입니다.
낡고, 칙칙했던 놀이터가 연두색, 노란색 등 밝은 색으로 칠해지면서 한층 더 환해졌습니다! 흔들의자 하나까지 귀여운 캐릭터들로 어른들의 동심까지 자극합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놀이터에 안전까지 신경 쓴 바닥으로 부모님과 아이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놀이터 옆에는 귀여운 오리 모양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 위에 올라서면 중랑천 주변의 시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중랑천변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기 때문에 주변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곳입니다.
점점 더워지는 6월, <중랑천 어린이공원>에서 시원한 바람도 쐬고,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도 쌓아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