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을 대표하는 문화재인 화성행궁은 전국 행궁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 이 때문에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도 많이 찾는 수원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수원시에서는 지난 2016년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화성행궁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행궁 내 관광형 탈 거리를 조성했는데요. 오늘은 아름다운 화성행궁을 즐기는 색다른 방법, 관광형 탈 거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천천히 화성행궁 한 바퀴! 통 큰 할인도 받을 수 있는 벨로택시를 소개합니다
[출처: 수원시 포토뱅크]
10~15km의 빠르지 않은 속도로 운행하는 자전거 택시, 벨로택시에는 단 두 명만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이 느림과 소박함이 벨로택시의 매력인데요. 천천히 운행하기 때문에 화성행궁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고, 단 두 사람만 탈 수 있기에 조용하고 편안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벨로택시는 A, B, C 세 가지 코스로 운행하고 있는데요. 모두 총 50분가량 소요되며 한 대당 14,0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벨로택시는 하절기(3월~10월)에는 9시 30분부터 5시 20분까지 매시 30분마다 출발합니다. 점심시간은 12시 20분부터 1시 30분까지입니다. 자세한 코스와 운행시간표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관련 링크: 수원문화재단 벨로택시 안내페이지
지금은 수원시 통 큰 할인으로 50% 할인된 요금으로 벨로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카카오톡으로 수원시와 친구를 맺으면 누구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벨로택시를 이용할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임금님처럼 어차 타고 화성행궁을 둘러볼까요? <화성행궁 화성어차>
[출처: 수원시 포토뱅크]
화성행궁에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순종이 탔던 가마를 모티브로 제작한 화성어차가 있습니다. 화성어차를 타면 마치 임금님이 행궁을 둘러보는 것처럼 화성행궁을 둘러볼 수 있는데요. 돋보이는 어차의 외관 덕분에 화성행궁 관람이 더욱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
화성어차는 연무대에서 출발하여 화홍문과 장안공원, 화서문, 화성행궁, 화성박물관 등 주요 화성 문화재를 두루 둘러보고 돌아오는 노선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한 바퀴 돌아오는데 총 50분 가량 소요됩니다. 티켓 한 장으로 자유롭게 내리고 다시 탈 수 있어 화성을 전체적으로 둘러볼 때 이용하기에 좋습니다.
다만 현재 팔달문 전통시장 일대 환경조성공사로 인해 2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노선이 변경되어 운영 중인데요. 팔달문을 우회하는 경로로 운행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수원시 포토뱅크]
화성어차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성인은 3천 원, 청소년 2천 원, 어린이는 천 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기상 상태에 따라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관련 링크: 수원문화재단 화성어차 안내페이지
■ 화성행궁과 그 주변을 시원하게 달려보고 싶다면? 천 원으로 종일 이용할 수 있는 화성행궁 자전거 대여소를 추천합니다!
[출처: 수원시 공식 블로그]
화성행궁을 직접 달리며 둘러 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화성행궁 자전거 대여를 추천합니다! 화성행궁 광장에는 천 원으로 즐기는 자전거 대여소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신분증을 맡기고 천 원을 내면 온종일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척 저렴하게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는 라이딩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성행궁 자전거 대여소에는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자전거가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탈 수도 있는데요. 자전거를 탈 때 꼭 필요한 안전장비도 함께 대여해주니 잊지 말고 꼭 착용하세요!
행궁 광장에서 자전거를 즐겨도 좋고 자전거를 타고 화성을 시원하게 달려봐도 좋을 것 같은데요. 화성행궁 자전거 대여소는 3월부터 11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셔터스톡]
지금까지 화성행궁을 즐기는 색다른 방법, 관광형 탈 거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벨로택시와 화성어차, 자전거를 이용하면 더욱 신나게 화성행궁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화성행궁에서 관광형 탈 거리로 멋진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