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유난히 따뜻했던 지난 5월 24일, 수원시 영통구 벽적골 공원에서 삼성디지털시티 무선사업부 임직원들과 아름유치원 어린이들, 중앙양로원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한마음 운동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어르신부터, 청장년과 어린이까지! 3대가 함께 어우러져 한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었던 훈훈한 현장 소식을 지금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한마음 운동회!
한마음 운동회가 열리는 벽적골 공원에 가장 먼저 도착한 아름유치원 어린이들은 어르신들을 환영하는 길을 만들었습니다. 손에는 직접 만든 예쁜 카네이션을 들고 있었는데요. 아름유치원 어린이들은 매년 5월마다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앙증맞은 손에 카네이션을 들고 어르신들을 기다리는 모습이 정말 예쁘고 사랑스럽죠?
어린이들에 이어 중앙양로원 어르신들도 공원에 도착하셨습니다. 삼성디지털시티 무선사업부 임직원들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부축하여 차에서 내리는 것을 도왔습니다. 어르신 중에는 휠체어가 필요하신 분들도 많았는데요.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들은 자연스럽게 휠체어를 펴고 어르신을 앉혀드리며 어르신들을 배려했습니다.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배려가 돋보였던 훈훈한 광경이었습니다.
한마음 운동회는 가족과 떨어져 지내느라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어르신부터 청장년, 어린이들까지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기획되었습니다. 운동회를 통해 어르신과 청장년, 어린이들 모두 더불어 사는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3세대가 함께 도움을 주고받고 소통하는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까지도 뿌듯하게 만들었습니다.
한마음 운동회는 10시 20분경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운동회를 진행하기에 앞서 식전 행사로 삼성디지털시티 무선사업부 EDM 동아리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어린이들과 어르신,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들이 함께 흥겹게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사회자의 개회 선언과 함께 양로원장님과 삼성디지털시티 무선사업부 그룹장님, 유치원 원장님의 인사 말씀이 있었습니다. 지역주민과 어르신들을 염려하고 아이들과 청장년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 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준비체조 겸 레크레이션으로 운동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사회자의 구령에 맞춰 박수를 치며 간단한 율동을 따라 했는데요. 몸이 불편하신 고령의 어르신들이 계시기 때문에 손을 주로 사용하는 간단하고 쉬운 동작이 많았습니다. 덕분에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들이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모시며 불편함이 없도록 보조하는 훈훈한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박옥순 할머니 (왼쪽) / 중앙양로원
“오랜만에 즐거운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서 기뻐요. 젊은이와 어린이들이 이렇게 우리들과 함께 하려고 해주니 정말 고맙습니다”
삼성디지털시티 무선사업부의 조아라님과 중앙양로원 김남순 할머니가 무척 다정하게 앉아계셔서 사진을 요청드렸습니다. 친손녀처럼 할머니에게 질문도 많이 하고 알뜰살뜰 챙기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는데요. 할머니와 손녀처럼 정을 나누는 두 분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고 있자니 제 마음마저 따뜻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 박 터트리기부터 줄다리기까지! 즐거운 한마음 운동회 현장
아름유치원 어린이가 어르신의 휠체어를 끌어 드리고 뒤를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이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요. 한마음 운동회 행사 내내 여기저기에서 이런 훈훈한 모습이 목격되어서 정말 어르신들과 마음으로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분들의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어르신과 청장년, 어린이들이 4인 1조가 되어 긴 막대를 함께 들고 돼지저금통을 발로 차며 반환점을 도는 게임에서도 세대가 어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은 운동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청군과 백군으로 나뉜 양 팀의 대결 구도가 치열했는데요. 특히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들이 가운데 천막을 잡고 어린이들이 볼풀공을 던져서 누가 더 많은 공을 넘기는지 대결하는 게임에서는 아이들의 열기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볼풀공 넘기기에 이어서 운동회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바로 박 터트리기입니다! 예전의 동그란 박과 다르게 요즘은 새로운 형식의 박이 등장했는데요. 저 안에 공을 많이 넣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무거워지면 박이 터진다고 합니다. 콩 주머니를 던지던 예전 박 터트리기 게임에서는 잘못해서 콩 주머니에 맞기라도 하면 무척 아팠지만, 이제는 가벼운 볼풀공을 던지기 때문에 훨씬 안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한마음 운동회의 마지막 순서는 청군, 백군 줄다리기입니다. 줄다리기는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과 봉사자들만 참여했습니다. 한마음으로 영차영차 줄을 당기는 봉사자와 임직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는데요. 모두가 진심으로 운동회를 즐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최선을 다했던 줄다리기는 백군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줄다리기를 끝으로 한마음 운동회를 마무리했는데요. 마지막으로 모두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약 250여 명이 참여했던 이번 한마음 운동회는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들과 봉사자, 그리고 참여한 모든 분들의 협조로 안전하고 즐겁게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이, 어린이들에게는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이, 그리고 봉사자들과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들에게는 행복을 나누는 뿌듯한 시간이 되었던 한마음 운동회! 이렇게 노인과 청장년, 어린이가 나란히 모일 기회가 어려워진 요즘, 한마음 운동회가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삼성디지털시티는 한마음 운동회처럼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서 펼칠 예정인데요. 앞으로도 삼성디지털시티의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