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향하다/이웃 이야기
7080세대의 아이콘, 마왕 신해철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성남 <신해철 거리>
최근 유명인들의 이름을 딴 거리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이들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서인데요. 수원에 나혜석 거리, 대구에 김광석 거리가 있다면, 성남에는 가 있습니다. ‘마왕’ 신해철이 생전에 음악을 만들었던 작업실이나 독서에 열중했던 서재 등을 둘러볼 수 있는 곳이죠. 그럼, 함께 가보실까요? ■ 기억의 공간, 에서 그의 뜨거웠던 삶을 엿보다 신해철 거리는 성남시 분당구 수내 3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성남시가 2014년 갑작스럽게 하늘로 떠난 신해철의 발자취를 남기기 위해, 생전 그의 작업실이 있었던 곳에 거리를 조성한 것인데요. 거리의 입구에는 그가 이끌었던 록밴드 넥스트의 N자를 형상화한 상징 게이트가 있습니다. 외관에 노래 제목이 적혀있는 이 조형물은 신해철의 예명이었던 ..
2019. 0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