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나누다/삼성 나눔이야기
소방관의 아이디어와 삼성전자의 사회공헌이 만나 빛을 본 ‘보급형 열화상 카메라’ 개발기
화재 현장 인명구조를 방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흔히 뜨거운 화염과 매운 연기를 떠올릴 테지만, 소방관들은 ‘어둠’을 제일로 꼽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와는 달리, 실제 화재 현장에선 본인의 손조차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앞을 전혀 볼 수 없으니 어디에 사람이 있고, 어디에 위험이 있는지 가늠되지 않아 힘겨울 때가 많은데요. 오죽하면 소방관들의 가장 큰 순직 사유 중 하나가 ‘화재 현장에서 나오는 길을 찾지 못해서’라고 합니다. 숙련된 전문가조차 위협하는 어둠. 삼성전자에서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 1,000대를 제작해 작년 11월, 소방의 날을 맞아 전국 소방서에 기부했는데요. 기존 열화상 카메라보다 저렴하고 가벼워 열화상 카메라 보급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고 ..
2018. 0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