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입니다. 햇볕은 강하지만 답답한 실내에서만 주말을 보내고 싶지 않을 때, 시원한 그늘이 가득한 공원에서의 휴식이 가장 생각나는데요. 수원 도심 한가운데에도 공기 맑고 경치 좋은 공원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수원 정자문화공원>인데요. 나들이 분위기를 실컷 만끽하면서 다양한 문화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주변 주민들에게 좋은 쉼터가 되고 있답니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수원 정자문화공원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 바쁜 도심 속 쾌적한 <수원 정자문화공원>
수원 정자문화공원은 아파트 단지(스카이뷰)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요. 단지에서 공원까지 이어진 길이 매우 깔끔해서, 많은 주민들이 공원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공원에 들어서자 야외공연장 분수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이리저리 뛰어노는 아이들의 밝은 표정을 보니 저절로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처럼 수원 정자공원에서는 7월과 8월에 분수대를 운영해 주민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하고 있었습니다.
■ 수원 정자문화공원에서 문화생활도 즐겨봐요
수원 정자문화공원은 이런 야외시설이 잘 갖춰졌을 뿐 아니라 아이맘 카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이맘 카페는 요즘 젊은 부모들에게 참 인기가 많은 공간인데요.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놀이 공간이자 엄마들에게는 새로운 소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영·유아 아이들을 위한 정서 발달 교육과 같은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우연히 분수대에서 만난 어머님과 대화를 나눠봤는데, 마침 아이맘 카페를 이용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 분이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아이맘 카페에서 놀이수업을 하러 정자문화공원에 온다는 김영롱씨는 카페의 프로그램이 참 유익해 만족스럽다는 얘기를 해줬습니다. 또한 올 때마다 쾌적한 정자공원에서의 휴식도 잊지 않는다고 하네요.
[아트리움 내부에서 종이접기 교육을 하는 영상]
이곳은 수원 정자문화공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아트리움인데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주최하는 장소입니다. 각종 공연, 축제 등이 매 시기마다 다양하게 열려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침 제가 방문한 날에는 ‘2018 경기 인형극제 in 수원’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내부 공연장에서는 3세 영유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안녕! 도깨비’ 공연이 열리고 있었고, 로비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종이접기 교육이 한창이었습니다.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함께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참 즐거워 보였죠..
아트리움에서 나오는 길에 귀여운 초등생 둘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같은 반 친구라는 이 학생들은 학원가는 길에 꼭 함께 공원에 들러 시간을 보낸다고 하는데요. 널찍한 공원에서 뛰어노는 것이 참 즐겁다고 합니다. 이렇듯 정자공원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휴식공간이 되어주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원 주민들의 일상에 녹아들어 훌륭한 쉼터가 되어주고 있는 수원 정자문화공원!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보니 작지만 알차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도심 내 한적한 자연은 물론, 사람들의 활기까지 느끼고 싶으시다면 이번 주말에는 수원 정자문화공원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수원 정자문화공원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