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놀이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의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퍼즐 맞추기, 요리 등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여가 활동이 인기를 얻는 중인데요.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드릴 활동은 바로 실내 텃밭 가꾸기입니다. 집 근처에 있는 용인 꽃집, <천년식물원>에서 모종을 구입해 직접 채소 재배에 도전했죠. 그 과정을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저렴한 가격에 모종을 구매할 수 있는 용인 꽃집, <천년 식물원>
채소 모종을 구입하기 위해 ‘천년식물원’이라는 용인 꽃집에 방문했습니다. 평일 오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실내 텃밭을 꾸미는 데 필요한 준비물을 고르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는데요. 야외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집콕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천년식물원에서는 다양한 식물과 꽃 그리고 채소 모종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 처음 방문하였기에 무엇을 구매해야 할지 한참을 망설였는데요. 고민 끝에, 고기와 함께 먹기 좋은 상추 3종과 깻잎 2종, 그리고 고추 4종을 선택했습니다. 총합 2,000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에 살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 주변의 문구점에서 실내 텃밭을 꾸미기 위한 흙과 화분을 구입했습니다. 흙 한 봉지당 1,000원, 화분 1개당 1,000원이었는데요. 화분은 고추 모종을 심기 위해 총 4개의 화분을 준비했습니다.
■ ‘집콕놀이’로 나만의 멋진 실내 텃밭을 만들어요
텃밭을 꾸밀 장소는 집의 베란다입니다. 세탁기가 자리 잡고 있어 넓은 공간을 마련할 수는 없었지만, 여유 공간을 활용하여 실내 텃밭을 조성하기로 했는데요. 얼마 전부터 키웠던 파 옆에, 새로 구매한 채소 모종을 심기로 했습니다.
먼저 상추와 깻잎을 심었습니다. 어디에 심으면 좋을지 고민한 끝에, 집에 있는 스티로폼 상자를 활용했는데요. 먼저 물이 빠지도록 스티로폼 바닥에 구멍을 뚫어줬습니다. 그 사이로 흙이 빠지지 않게끔 얇은 젓가락을 사용했죠. 그리고, 완성된 상자에 흙을 채워주고 상추와 깻잎 모종을 옮겨 심었습니다. 이후 흙을 평평하게 다지면 완성입니다.
다음으로 고추 모종을 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모종을 통째로 화분에 옮긴 다음 준비해 둔 흙을 위로 덮어줬습니다. 그 후, 모종과 흙이 골고루 섞일 수 있게끔 평평하게 다져주면 끝인데요. 이때, 흙을 너무 꽉 채워 담으면 모종 뿌리에 물이 잘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공간이 있게끔 채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실내 텃밭을 완성했습니다. 베란다 공간만 활용해도 충분히 멋진 텃밭을 꾸밀 수 있었는데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요즘, 여러분께서도 용인 꽃집에서 채소 모종을 구매해 나만의 작은 텃밭을 가꿔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쳔년식물원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