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외부 활동이 자제되는 요즘,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 활동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뜨개질인데요. 일상생활에 쓰이는 다양한 용품들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티코스터 만들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티코스터는 컵이나 찻잔의 받침으로 사용되는 물건인데요. 단순히 받치는 용도뿐만 아니라 미끄럼방지와 물기 흡수도 되어 유용하게 쓰이는 제품이죠. <영통중심상가> 뜨개방에서의 재료 구매부터 코바늘 DIY, 티코스터를 만드는 도전까지. 그 과정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 코바늘 DIY, <영통중심상가> 뜨개방에서 티코스터 만들기 재료를 구매해요.
수원 영통중심상가에는 ‘공주와 왕자’ 뜨개방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아기자기한 공간이 눈에 들어왔는데요. 가게 곳곳에는 사장님의 손길로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들로 가득하였습니다.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것들을 보니,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곳은 20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어, 더욱 정감이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가게 한쪽에는 뜨개질을 할 수 있는 조그마한 테이블도 있었는데요. 사장님이 뜨개질 교육을 진행할 때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수업이 열리고 있으니, 한번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티코스터 만들기에 필요한 준비물을 사고자, 매장을 자세히 둘러보았습니다. 뜨개질에 필요한 각종 재료가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수많은 제품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한 끝에, 하얀 실과 코바늘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 코바늘 DIY, 코바늘 뜨개질로 나만의 귀여운 티코스터 만들기!
먼저, 뜨개방에서 사 온 재료들을 꺼내놓았습니다. 코바늘을 사용하는 것은 처음이라 손뜨개 방법의 기초인 한길 긴뜨기로 뜨개질을 시작했는데요. 뜨는 방법이 쉽지가 않아 유튜브와 블로그를 보며 반복적으로 연습하였습니다.
2~3일 정도의 긴 연습 시간을 가진 후, 티코스터 뜨개질을 시작하였는데요. 처음에는 6 코로 티코스터의 본체를 구성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코바늘뜨기의 방법의 하나인 원형 뜨기를 함께 접목하여 안쪽 6단을 완성할 수 있었죠.
마지막으로 원 밖에 무늬를 넣어 풍성한 느낌을 주었는데요. 되돌아 짧은뜨기를 이용하여 실을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떠주었습니다. 코가 맞지 않거나 외형이 망가질 때도 있었지만, 조금씩 풀어가며 뜨개질을 하니 모양을 고르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4시간가량의 코바늘 뜨개질을 진행하며 나만의 귀여운 티코스터를 완성하였습니다. 준비하는 과정부터 만드는 것까지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완성된 티코스터를 보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코바늘 DIY 티코스터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코바늘과 하나의 실을 활용하여 귀여운 컵 받침을 만들 수 있었는데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요즘, 여러분도 코바늘 DIY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영통중심상가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