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구 행궁동의 핫플레이스 행리단길을 아시나요? 행리단길은 행궁동과 경리단길의 합성어로, 서울의 경리단길처럼 개성 넘치는 맛집과 카페가 몰려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의 길인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이색카페 ‘행궁 그리다’ 는 재미있는 드로잉을 체험할 수 있어 수원 데이트 코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장소입니다. 그럼 즐겁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주는 ‘행궁 그리다’로 함께 가보실까요?
■ 나의 그림이 인테리어가 되는 이색카페, ‘행궁 그리다’
행궁 그리다는 수원 팔달구 행궁동에 위치한 이색카페로, 많은 연인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장소인데요. 카페 내부의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그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날씨와 잘 어울리는 고즈넉한 분위기는 안락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게 하였죠. 또한, 사람들이 직접 그린 수채화와 드로잉 그림들도 곳곳에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감성적이고 아기자기한 작품들은 이곳의 분위기를 한층 더 높여주는 요소였습니다.
‘행궁 그리다’의 내부 공간은 굉장히 넓었습니다. 1층과 2층뿐만 아니라 루프탑까지 갖춰져 있어 앉을 자리가 많았는데요. 곳곳에 놓여있는 조각품, 그림 등의 다채로운 작품들은 넓은 공간을 예술적인 분위기로 채워주고 있었죠.
2층에서는 옥상 잔디정원인 루프탑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탁 트인 행리단길의 아름다운 경치가 내려다보이는 이곳은 연인과의 대화를 나누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었습니다. 어두워지면 설치된 조명들로 또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고 하니, 저녁에 이용해보는 것도 좋아 보였습니다.
■ 수원 데이트 코스 추천! 행궁동 이색카페 ‘행궁 그리다’ 이용 방법!
이색카페 ‘행궁 그리다’는 손님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디저트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커피, 라떼, 요거트, 스무디, 맥주 등을 비롯해 벨기에 수제 와플까지 그 종류도 다양했죠. 주문은 1인당 1 메뉴이고, 미술 재료 대여는 음료 주문을 한 손님에 한해서 제공하니 이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음료를 시킨 후, 본격적으로 드로잉을 시작했는데요. 드로잉을 하기 위해서는 이용요금을 별도로 지불해야 했습니다. 1인 기준3,500원, 2인의 경우 5,000원에 도구들을 빌려주고 있었죠. 제공 품으로는 수채화, 팔레트, 붓, 종이, 물티슈와 함께 색칠 도구, 연필, 지우개를 줬는데요. 이를 받은 후 카페 사장님께서 도구들의 사용 방법을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어렵지 않게 그림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방식대로 그림을 그리면 되는데요. 드로잉을 어려워하는 손님들을 위해 준비된 일러스트 책들이 1층에 구비되어 있으니 이를 참고하여 그림을 그려보는 것도 좋은 방안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이웃집 토토로’의 사진을 준비하여 따라 그려봤습니다.
연필로 그림을 전체적으로 스케치한 후, 스케치한 부분을 지워가며 색깔을 채우는 방식으로 그림에 생동감을 더했는데요. 부족한 실력이라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카페의 한적한 분위기를 느끼며 드로잉이라는 행위에 집중할 수 있어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는 행궁동 이색카페 행궁 그리다를 둘러봤습니다. 각자의 개성이 담긴 다채로운 작품들로 눈이 즐거워지는 공간이었는데요. 늘 반복되는 데이트 코스가 지겨웠다면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색카페 행궁 그리다를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행궁 그리다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