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잠 못 들던 여름이 지나가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덮어 두었던 책을 다시 펼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도서관이 문을 닫아 책을 빌릴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수원시 도서관 사업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도서 예약대출 서비스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 도서 예약대출 서비스 이용 방법, 함께 알아봐요!
현재 수원시에 있는 도서관 대부분이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긴급하게 휴관 되었는데요. 특히 제가 방문했던 슬기샘 어린이 도서관을 비롯하여 ▲지혜샘어린이도서관 ▲바른샘어린이도서관 및 17개관의 공공도서관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휴관 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도서관이 휴관할 경우, 자료 대출 및 반납 서비스뿐만 아니라 도서관 출입도 금지됩니다. 독서 생활에 공백이 생긴 수원시민의 도서 이용 편의를 위해 수원시 도서관 사업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도서 예약대출 서비스, 지금 함께 알아보러 가시죠!
[출처: 수원시 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
먼저 책을 예약하기 위해서는 수원시 도서관 도서 대출 회원이어야 하는데요. 회원 등록이 되어 있다면 수원시 도서관 웹사이트 혹은 수원시 도서관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여 로그인합니다. 그 후. 원하는 도서를 검색하면 되는데요. 도서가 현재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다면 예약하기 버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약하기 버튼을 누르면 도서 예약 신청이 완료된 것이니 안내 문자를 참고해 도서 수령 시간을 확인하고 도서관에 방문하면 됩니다.
도서관에 방문하면 예약 도서 수령장소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앞사람과 거리를 두고 대기를 해야 합니다. 도서는 수령을 신청한 시간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보통 17시에 도서 수령이 마감되지만, 수요일과 목요일은 20시까지 수령이 가능하니 오후에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수요일과 목요일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령장소에서 대기 후 차례가 되면 도서증을 제출합니다. 도서증 확인 후 사서가 예약한 책을 찾아주는데요. 저는 이번에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라는 책을 대출해보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무력감을 느끼는 요즘, 이런 날들도 새로운 환경에 맞추어가는 과정이라는 위로를 주는 책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지친 일상에 위로를 주는 책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 대출 도서 반납 방법, 함께 알아봐요!
빌린 책을 끝까지 읽었다면 반납을 해야 합니다. 반납은 수령처와 달리 자가반납기를 통해 진행할 수 있는데요. 반납은 따로 도서증이 필요하지 않으며, 책반납기의 바코드에 책을 인식하면 자동으로 반납 처리됩니다. 반납 후 영수증 출력을 선택하면 1시간 무료주차도 가능하니 차를 타고 방문했어도 부담 없이 천천히 책을 반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서 예약대출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고민인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코로나19 예방도 하고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도서 대출예약 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관련 링크: 수원시도서관사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