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구경, 멀리 가지 않아도 좋아요~
▶ 수원시,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 10대 명소 선정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9월 말, 설악산에서 가장 먼저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은 10월 중순에는 속리산을 지나 10월 말에는내장산과 무등산을 물들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깊어 가는 가을, 수원시에도 오색빛깔 단풍의 유혹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센스만점 수원시는 단풍이 아름다운 길을 조사하고 10대 명소를 선정해 시민들에게 발표했는데요. 수원시 10대 단풍 구경 명소로는▲광교 마루길 ▲광교수변 산책로 ▲광교 공원 ▲수인선 공원 ▲팔달산 회주도로 ▲영통 봉영로 ▲영통 살구골 공원 ▲박지성 도로 ▲영통 보행자 전용도로 ▲권선동 보행자 전용도로가 있습니다.
지금, 고운 단풍으로 우리의 눈과 마음을 풍성하게 해줄 수원시 10대 단풍 구경 명소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 광교 마루길
‘광교 저수지 수변 산책로 길’이 수원시민 대상 명칭 공모를 통해 ‘광교 마루길’이 되었습니다. 광교 저수지를 한 바퀴 돌고 마지막으로 지나는 장소인 광교 마루길은 아름다운 자연을 가감 없이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주말이면 작은 연주회가 열리기도 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웨딩 사진을 촬영하러 나온 예비 부부들도 볼 수 있는 광교 마루길은 가을을 느끼기에 참 좋습니다.
■ 광교수변 산책로, 광교 공원
날씨 좋은 요즘, 야외에서 산책할 만한 곳을 찾고 계시다면 광교수변 산책로를 추천합니다. 산책로 주변에 나무가 즐비해, 가을이면 알록달록 예쁜 단풍과 코스모스도 보고 운동도 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가 있는데요. 산책로뿐만 아니라 자전거 도로까지 완비되어 있어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편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광교수변 산책로와 멀지 않은 곳, 데이트 하기 좋은 곳으로 각광받는 광교 공원도 있습니다. 광교수변 산책로를 걷고, 광교 공원의 저수지 부근에 마련된 잔디밭에서 삼삼오오 모여 앉아 단풍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 박지성 도로, 권선동 보행자 전용도로
박지성 도로는 지난 2005년, 자택이 수원인 박지성 선수의 활약을 기려 그의 이름을 따 조성한 왕복 6차선의 도로입니다. 박지성 도로는 영통 신도시와 수원 터미널, 수원역을 연결하는 남부 우회로에서 수원 비행장과 병점을 연결하는데요. 인도 중간에는 ‘박지성 쉼터’라는 이름의 정자도 있어, 걷다 지친 발을 쉬게 할 수 있습니다.
박지성 삼거리에서 10여 분 떨어진 곳에는 권선동 보행자 전용 도로가 있습니다. 보행자 전용 도로는 보행자의 통행만을 목적으로 한 도로로, 자동차의 위험이 없어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 나들이로 적합합니다. 이번 가을, 박지성 도로를 시원하게 달리며 눈으로 단풍을 구경하고, 권선동 보행자 전용 도로를 걸으며 더욱 가까이 가을을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팔달산 회주 도로, 수인성 공원
팔달산 회주 도로와 수인선 공원에는 단풍나무, 왕벗나무, 중국단풍, 느티나무, 버짐나무, 이팝나무, 회화나무 등 다양한 나무가 있어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 올 가을, 단풍 구경은 수원시에서!
수원시는 멀리 단풍 구경을 떠나지 않아도 가을의 정취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10대 단풍 구경 명소를 선정하고 발표하는 것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이 명소에서 추억과 낭만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수원시 정연규 생태공원과장은 “아름다운 단풍거리를 최초로 선정, 발표함으로서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을 건설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는데요. 수원시는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23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에 단풍 명소와 거리, 특징을 상세히 정리해 게재할 예정입니다.
올 가을, 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히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수원으로 모두 단풍 구경 하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