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옛 것을 통해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다는 말처럼, 우리 삶에 있어서 지나간 삶의 모습을 되새겨보는 일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수원의 과거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수원박물관에서는 지난 1월 10일, 1970년대 수원의 모습과 생활상을 담은 특별 기획전 ‘약진수원’ 개관식을 시작으로 옛 수원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약진수원’ 전시회를 설명하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
개관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사진들을 통해, 낯설지만 정겨운 그 시대 수원의 모습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시회를 소개하며 기념사를 전했습니다.
수원의 변화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약진수원’ 전시회에서 옛 수원을 감상하며 현재의 수원, 미래의 수원을 그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수원의 변화상을 한 눈에... 약진수원
1970년대는 수원이 대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시기였습니다. 1967년에 경기도청이 수원시로 이전했고, 1970년에는 경부고속도로가 완공되었습니다. 이 두 가지의 큰 변화가 지금의 수원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되어, 도약과 변화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수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약진수원'에 전시된 70년대 수원 사진]
약진수원 전시회에서는 1970년부터 1980년대까지 경제발전과 함께 변화하는 수원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자료 100여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그 시대를 살았던 수원 사람들의 모습도 함께 만나볼 수 있는데요. 수원이 대도시로 성장하는 과정과 더불어 수원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옛 수원사진전 전시는 총 5개의 전시관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제 1존의 주제는 ‘도약과 변화의 시대’입니다. 산업화를 거치며 급격히 변화하는 수원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 2존은 ‘반공과 계몽, 도시정화’라는 주제로 반공, 동원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 3존은 ‘유신과 새마을 그리고 캠페인’이라는 주제로 새마을운동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했던 당시 수원 시민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제4존은 ‘활기찬 수원, 수원사람들’이라는 주제답게 생생한 수원시민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제5존의 주제는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인데요. 1987년 민주화의 열기를 그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사진전 관람을 마친 후에는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1970~80년대 추억의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딱지치기, 종이인형 체험 등을 함께하며 즐거운 옛 추억을 회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수원박물관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약진수원 전시회는 수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3월 30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전시회를 통해 과거의 모습을 느끼고 배우며,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 이용방법 ]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6시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6시
매표시간: 오전 9시~오후5시
휴관일: 매달 첫째 월요일
[ 입장료 ]
어른: 2000원
청소년 및 군인: 1000원
어린이•노인: 무료
[수원박물관 찾아오는 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