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를 피해 어디든 시원한 곳으로 떠나고 싶지만 외부 활동에 제약이 많아 집콕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슬기롭게 집콕놀이를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취미생활을 가지는 것입니다. 특히 집에서의 취미생활은 혼자 하는 것도 좋지만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집콕놀이라면 아이와 유대감도 쌓이고 더 좋은데요. 오늘은 집콕놀이로 추천하는 보드게임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아이와 집에서 놀기 좋은 간단한 보드게임, 지금 알아볼까요?
■ 온 가족 집콕놀이로 추천하는 보드게임, 펭귄 얼음 깨기!(펭귄 트랩)
가장 먼저 추천하는 보드게임은 바로 펭귄 트랩이라고도 불리는 ‘펭귄 얼음 깨기’입니다. 얼음 망치를 이용해 여러 색의 얼음을 부수면서도 펭귄을 떨어뜨리지 않는 룰을 가진 보드게임인데요. 무더운 여름철 얼음 게임이라니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해지는 것 같습니다. 8세 이상 추천 게임이지만 4~5세 아이들도 쉽게 배우면서 놀이를 시작할 수 있는데요. 얼음조각을 무작위로 끼우고 펭귄을 정 가운데 블록에 올리면 게임이 시작됩니다!
4칸으로 분할된 룰렛에는 ▲흰색 얼음 조각 ▲파란색 얼음 조각 ▲아무거나 ▲한 턴 쉬기 표시가 있습니다. 룰렛을 돌리고 화살표가 가리키는 색깔에 맞는 얼음 블록을 깨뜨리면 되는데요. 얼음 블록을 깨뜨리는 중에 가운데 펭귄이 떨어지면 게임은 종료됩니다. 게임이 끝난 후 블록을 정리하며 아이에게 정리정돈의 습관을 길러줄 수 있고, 함께 블록을 채워가는 과정에서 협동심을 기를 수 있습니다.
■ 온 가족 집콕놀이로 추천하는 보드게임, 개구리 사탕 먹기!
두 번째로 추천할 온 가족 집콕놀이 용 보드게임은 ‘개구리 사탕 먹기’인데요. 연못에 모인 네 마리의 개구리들과 함께 사탕을 먹으며 노는 보드게임입니다. 준비가 간단하면서도 단 몇 분 내에 끝나는 놀이기 때문에 긴 놀이에 집중력을 발휘하기 어려워하는 아이와 집에서 놀기에 적합한 보드게임인데요. 개구리 사탕 먹기는 2~4세용으로 최소 2인에서 최대 4인이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개구리 사탕 먹기 보드게임은 게임 방법이 간단합니다. 보드게임에 참여하는 인원 모두 자신이 정한 개구리 앞에 앉고 사탕을 연못 중앙에 붓는데요. 그런 다음에 시작 신호와 함께 버튼을 눌러 개구리를 앞으로 내보내 사탕을 가져오면 됩니다. 개구리 뒤에 있는 버튼을 반복해서 누르면 개구리도 그 횟수에 따라서 앞으로 점프를 하며 사탕을 줍는데요. 조금이라도 늦으면 다른 플레이어가 사탕을 모두 가져갈 수 있으니 사탕이 굴러가는 방향을 살펴보고 점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속 사탕을 삼키다 보면 아래쪽에는 삼킨 사탕이 하나씩 모이게 되어 있는데요. 게임 종료 후 사탕이 가장 많은 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게임 방법이 정말 간단해서 아이와 집에서 놀기 좋겠죠?
■ 온 가족 집콕놀이로 추천하는 보드게임, 할리갈리!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세 번째 보드게임은 ‘할리갈리’인데요. 할리갈리는 아이들에게 수의 개념을 이해시키기 좋은 보드게임입니다. 할리갈리는 놀이 방법에 따라서 종류도 여러 가지로 나뉘는데요. 가장 기본적인 게임은 같은 모양의 과일이 5개 모일 때 종을 치는 것입니다. 최소 2명에서 최대 6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인 만큼 온 가족 집콕놀이로 안성맞춤인데요.
공평하게 과일 카드를 나누고 종은 정 중앙에 놓고 게임을 진행합니다. 한 손을 이용해 카드 한 장씩 뒤집게 되는데요. 카드에는 여러 과일이 그려져 있고, 한 개부터 다섯 개까지 과일 개수가 다양합니다. 같은 모양의 과일이 5개 모일 때 종을 치면 종을 친 사람이 모인 카드를 모두 가져가게 되는데요. 게임이 종료되었을 때 가장 많은 카드를 가져간 사람이 승리하는 보드게임입니다.
게임을 하다가 같은 과일이 5개가 아닌데 종을 치게 되면 종을 친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카드 한 장씩을 주는 게 규칙인데요. 앞으로 나올 과일 카드에 집중하면서도 과일이 5개가 되는 것을 빠르게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미취학 아동의 경우에는 수를 세는 것이 아직 느릴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 분들이 아이의 속도에 맞춰서 조금씩 힌트를 주는 것도 좋은데요. 아이들의 속도에 조금만 맞춰주면 어른, 아이 모두 즐거운 온 가족 집콕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답답한 집콕생활을 슬기로운 집콕생활로 바꿀 수 있는 보드게임을 소개했는데요! 간단한 보드게임으로 아이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