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절기상 가장 추운 날이라는 소한(小寒)입니다. 이처럼 추운 겨울이 되면 선조들은 혹한에 대비하기 위해 먹을거리와 땔감을 준비해뒀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곳! 맛과 정이 있는 수원 ‘팔달문시장’을 찾아 방한용품도 구경하고, 신선한 식재료도 샀답니다. 활기찬 시장 나들이부터 겨울 음식 레시피 소개까지! 맛있는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팔달문시장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 <수원 팔달문시장 나들이> 겨울 필수템, 따뜻한 방한용품 살펴보기!
주말에 방문한 수원 팔달문시장은 방문객들로 북적거렸습니다. 팔달산과 수원화성의 팔달문에서 이름의 유래를 찾을 수 있는 수원 팔달문시장은 무려 22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요. 이처럼 수원 팔달문시장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다양한 수원 관광의 중심지역으로서 쇼핑 명소이기도 합니다.
수원 팔달문시장은 다양한 물건을 파는 상점들이 사이좋게 줄지어 있는데요. 골목과 골목으로 길이 이어져 있어 탐방하기 좋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날씨인지라 두툼한 겨울옷과 부츠, 솜을 넣은 이불과 장갑 등 보기만 해도 따뜻한 겨울철 방한용품이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방한용품을 구경하면서 다음에 나올 골목은 무엇을 판매하고 있을까 기대가 되었습니다.
■ <수원 팔달문시장 나들이> 겨울 필수 간식, 다양한 주전부리!
찬 바람이 쌩쌩 불어오지만, 시장의 활기가 추위를 녹여주는 듯했습니다. 활기화 함께 맛있는 냄새도 느껴졌는데요. 바로 겨울철 간식으로 먹기 좋은 오징어, 군밤, 붕어빵, 가래떡 등의 주전부리가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다양한 주전부리와 신선한 식품들 가운데 저는 겨울철 빼놓을 수 없는 건강한 재료인 고구마를 발견했는데요. 이 고구마를 활용하여 간단하지만 맛있는 두 가지 고구마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 <제철 고구마 요리 간단 레시피> 고구마 또띠아 피자
제철 고구마 요리를 위한 첫 번째 순서는 재료 준비하기입니다. 고구마 또띠아 피자는 레시피는 물론 재료 또한 간단해서 부담 없이 만들 수 있는데요. 먼저 ▲군고구마 1개 ▲또띠아 2장 ▲ 피자 치즈 ▲파스타 소스(또는 케첩) ▲집에 있는 자투리 채소를 준비해주세요.
여기서 잠깐! 더욱 달달한 고구마를 만드는 팁입니다. 고구마는 삶아도 맛이 좋지만,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면 더욱더 달달한 고구마를 만들 수 있는데요. 먼저 깨끗하게 씻은 고구마를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줍니다. 140℃에서 20분 구운 뒤에 180℃에서 다시 20분을 구워주면 길에서 파는 듯한 군고구마가 완성됩니다.
자 이제, 피자 도우를 만들 차례입니다. 또띠아 한 장을 깔고, 피자 치즈를 넣고 그 위에 또띠아로 덮어주면 또띠아 두 장이 딱 붙어서 피자 도우가 되는데요. 준비한 토마토소스나 케첩을 발라주고 자투리 채소와 치즈, 고구마 재료를 솔솔솔 뿌려주면 끝! 프라이팬이나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에 피자 치즈가 녹을 정도만 데워주면 초간단 고구마 요리, 고구마 또띠아 피자가 완성됩니다.
■ <제철 고구마 요리 간단 레시피> 고구마 수프
제철 고구마 요리의 두 번째! 고구마 수프는 따뜻한 요리가 생각나는 겨울과 특히 잘 어울리는데요. ▲군고구마 3개 ▲수프 가루 3스푼(또는 크림파스타 소스) ▲우유 500ml(또는 물)가 있으면 재료 준비 끝! 정말 간단하죠?
만드는 방법은 더 간단한데요! 재료를 모두 넣고 섞고 믹서기에 갈아준 뒤, 약한 불로 은근하게 끓여주면서 저어주면 고구마 수프가 완성됩니다. 여기서 팁! 수프가 너무 묽다면 수프 가루를 넣고, 진하면 우유를 넣어 농도를 조절하면 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짠! 고구마 또띠아 피자와 고구마 수프 세트 메뉴가 완성됐습니다. 달달한 군고구마를 이용하면, 다른 것을 넣지 않아도 건강한 단맛을 느낄 수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건강 간식으로 제격인데요. 올겨울엔 수원 팔달문시장을 방문해 시장 구경도 하고, 고구마를 이용한 맛있는 한 끼 식사까지 즐기며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보는 건 어떨까요?
[수원 팔달문시장 가는 길]
수원시 정조로 776번길 8 (031-251-5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