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중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피자, 파스타 집 아닐까 하는데요. 오늘은 데이트 코스로 제격인 양식 맛집 <화양가옥>을 소개합니다. 피자와 파스타 등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세상도 더 환하게 보이는 법! 분위기에 취하고, 맛에 한번 더 취하는 <화양가옥>을 만나러 GO GO!
■ 분위기 갑! SNS 사진 감성 집합소 수원역 <화양가옥>
수원 로데오 끝자락에 위치한 <화양가옥>은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수원역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가게 이름부터 레트로 느낌 가득한 이곳은 빈티지함이 느껴지는 가게 외관부터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데요. 내부 역시 어두운 색의 목재로 꾸며져 있어 <화양가옥>에 들어서니 마치 오래된 펍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체리 색 원목 벽지, 옛날 칠판에 투박하게 적힌 메뉴, 빈티지함이 가득한 LP판 등 디테일한 소품들로 완성한 레트로 무드가 감성적인 공간을 만들어내는데요. 이처럼 <화양가옥>만의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는 SNS 감성 넘치는 사진을 찍기에도, 낭만적인 데이트 코스로도 좋았습니다. 분위기가 맛을 더 업! 시켜주는 것 같았죠.
■ 한 번 먹으면 단골행! 피자 파스타 맛집 수원역 <화양가옥>
수원역 <화양가옥>의 메뉴는 식사로 즐기기 좋은 ▲피자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와 같은 메인 메뉴와 ▲하이볼 ▲칵테일 ▲와인 ▲맥주 등 주류와 곁들이기 좋은 간단한 메뉴, 그리고 점심때만 즐길 수 있는 저렴한 런치 메뉴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루꼴라 체리토마토 피자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갈비 토마토 파스타를 주문했는데요. 주문을 마치면 음식이 나올 때까지 입이 심심하지 않도록 식전 빵이 나옵니다. 먹물 빵과 함께 제공되는 것은 발사믹 소스가 뿌려진 올리브 오일이었는데요. 담백한 빵을 짭조름한 소스에 찍어 먹으니 앞으로 나올 메인 음식들이 기대됐습니다.
식전 빵을 소스에 톡 찍어 먹고 있을 때 주문한 메뉴가 나왔는데요. 그 주인공은 수원역 <화양가옥>의 대표 메뉴 ▲루꼴라 체리토마토 피자입니다. 비주얼부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피자와 다른 ▲루꼴라 체리토마토 피자는 고소한 치즈에 새콤한 체리토마토, 달달한 꿀과 쌉싸름한 루꼴라, 듬뿍 올라간 사워 크림, 그리고 쫄깃하지만 바삭바삭한 도우까지! 그 조화가 환상적이었는데요. 특히 피자가 그리 뜨겁지 않은데도 반죽에서 쫄깃함이 느껴져 놀랐습니다. 그 비밀은 텔리아 방식으로 만든 도우에 있었는데요. 피자의 고장, 이탈리아 로마에서 따온 이 방식은 80%의 수분율을 가진 반죽을 장시간 냉장 숙성 그리고 발효시킵니다. 이렇게 텔리아 방식으로 구운 도우는 겉면은 바삭하게, 속은 쫄깃하고 촉촉하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피자를 실온에 두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피자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입니다. 우리는 바로 마늘의 민족! 마늘이 듬뿍 올라간 파스타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죠. 향긋한 올리브 오일에 마늘, 알싸한 페퍼론치노도 너무 맵지 않을 만큼 적당하게 들어가 있어 감칠맛 가득한 매콤함이 일품인 파스타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 ▲갈비 토마토 파스타는 이탈리아식 토마토 베이스에 한국식 바비큐 갈비가 올라간 퓨전 파스타입니다. 새콤달콤한 토마토소스에 불향 가득한 갈비의 이색 조합이 입맛을 사로잡았는데요. 환상적인 단짠 조합! 파스타와 양념 갈비를 한입씩 먹으니 전체적인 맛 밸런스도 최고였습니다.
오늘은 한 번 먹으면 단골 예약! 수원 데이트 맛집 <화양가옥>을 소개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인데요. 라스터 오더는 오후 8시,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니 방문하기 전 영업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겠죠?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화양가옥>을 방문해 인생 피자와 파스타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수원역 맛집 <화양가옥> 가는 길]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향교로 58 (031-247-0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