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화로 인해 논과 밭, 숲 속을 거닐 기회가 적어진 요즘,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자연을 탐구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자주 보기 쉽지 않은데요, 수원 청개구리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으며,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자연 학습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자연 관련 도서, 학습도구, 체험 프로그램 등이 알차게 마련된 수원시 생태환경체험 교육관을 소개합니다.
■ 자연과 직접 마주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 위치한 수원시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2014년 2월에 개관했습니다. 일명 ‘청개구리집’이라 불리는 수원시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1층에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자연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재미있는 학습도구들과 자연에 관한 책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실내에 준비되어 있는 도구들은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와 학습효과를 고려하여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도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 속 긴 막대를 이용하여 원목으로 만들어진 개구리 모형의 등을 문지르면 개구리 울음 소리가 나오고, 긴 원통 모형의 막대를 흔들면 풀벌레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아이들의 청각을 자극하고, 오감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2층으로 이동하면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할 수 있는 환경에 관한 여러가지 사진과 자료들을 볼 수 있는데요. 더불어 수원시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의 앞으로 계획과 활동들에 대한 사항들도 게시판을 통해 접할 수 있습니다.
‘두꺼비 논이 품은 생명 그리고 행복이야기’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논에 사는 생물들과 지역주민을 담은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2층 모퉁이를 돌아서 올라가면 나뭇잎과 꽃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며 학습하는 공간이 있는데요. 상자안에 여러가지 식물들이 들어 있는 모습이 보이시죠? 아이와 부모가 함께 자연을 활용해 그림을 그리며 창의력과 상상력이 쑥쑥 자라는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놓치지 말고 참여해보세요!
다른 한편에는 서툴지만 아이들의 노력의 흔적이 엿보이는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연과 친구가 되는 계기 마련
수원시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체험중심의 생태환경교육 활성화라는 설립목적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연체험과 생태놀이를 통해 자연과 하나되는 활동인 ‘숲 속 방과 후 교실’부터 자연 속 생물과 공감하고 표현하는 ‘생태환경교실, 그리고 심화된 환경교육을 통해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청소년 환경동아리’까지. 자연이 낯선 도시 아이들에게 자연 속 생물들과 친구가 되는 시간을 선사합니다.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어른들을 위해서는 좀 더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요. 재활용품을 활용한 환경실천활동이 이루어지는 ‘되살림교육’과 자연 속 천연재료로 만드는 나무공작소 ‘생태목공교실’도 준비되어 있으니 꼭 참여해 보세요.
수원시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아이들에게 자연환경을 이해하고 그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합니다. 아이들과 자연도 배우고 잊을 수 없는 추억도 쌓고 싶다면 수원시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을 방문해보세요. 어른 아이할 것 없이 모두 자연에 대해 특별한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상, 삼행시 블로그 1기 필진 김현준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수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블로그를 통해 소개 할 예정이니 꾸준히 지켜봐 주세요!
<수원시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이용정보>
개관시간: 10시-17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및 추석연휴
전화번호: 031-295-4545
홈페이지: www.suwoneco.com (다양한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접하실 수 있습니다.)
<수원시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찾아오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