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 날씨 속 부쩍 드라이브가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요즘 같은 날이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 여유를 만끽하고 싶어지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자전거 드라이브를 떠나기 좋은 <황구지천>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힘차게 달릴 수 있는 서울 근교 <황구지천>으로 함께 떠나 볼까요?
■ 수원 가볼 만한 곳 <황구지천>으로 떠난 서울 근교 자전거 드라이브!
수원 가볼 만한 곳 <황구지천>은 도시를 가로지르는 도심형 하천인데요. 과거 약 11여만 톤의 생활오수가 유입되어 큰 피해를 겪기도 했지만, 수원시의 꾸준한 정화 노력을 통해 현재는 복원된 상태라고 합니다. 이제는 청둥오리와 백로 등 각종 철새가 사는 자연형 하천이 된 <황구지천>! 이곳은 수원 시민들의 대표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그럼, 본격적으로 자전거 드라이브를 시작해 볼까요?
수원 가볼 만한 곳 <황구지천>은 수원 ‘팔색(八色)길’의 코스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잠깐! 팔색길이란, 수원 곳곳을 연결하여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길인데요. 147.8km에 달하는 팔색길에는 ▲모수길 ▲지게길 ▲매실길 ▲여우길 ▲도란길 ▲수원둘레길 ▲효행길 ▲화성성곽길로 총 8개의 산책로가 있습니다. 오늘 다녀온 <황구지천>은 제3색인 ‘매실길’ 코스에 포함된 곳이죠.
수원 가볼 만한 곳 <황구지천>을 자전거 드라이브 장소로 추천하는 진짜 이유! 바로 황구지천에는 자전거 전용 코스 따로 마련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왕송호수공원을 지나 당수교, 장수천교, 능심교, 금곡교, 황구지교, 호매실교, 원호매교, 오목천교, 목장교, 솔대교, 그리고 고색교까지! 총 9.2km인 기다란 코스가 준비되어 있어 마음껏 달릴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황구지천>의 자전거 코스는 경사가 완만하고 탄탄한 흙길이기 때문에 초보 라이더들도 부담 없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이곳을 둘러보다 보면 살랑살랑 움직이는 나뭇잎들을 볼 수 있습니다. 수원 가볼 만한 곳 <황구지천>에 심어진 나무들은 ‘왕벚나무’라고 합니다. 덕분에 계절마다 달라지는 황구지천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었는데요. 가을에는 자전거 드라이브 명소로, 봄에는 벚꽃 명소로! 벚꽃이 활짝 핀 봄에는 낭만적인 서울 근교 자전거 드라이브를 즐겨 보는 것도 좋겠죠?
한편, 수원 가볼 만한 곳 <황구지천> 곳곳에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휴식을 취하기도 좋았는데요. 쉬엄쉬엄 자연을 둘러보며 사색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귀여운 그림이 그려진 벤치들이 많아 더욱 즐거운 자전거 드라이브 코스가 되었죠.
오늘은 서울 근교 자전거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황구지천>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여기서 잠깐! 서울 근교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자동차를 이용해 방문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고색뉴지엄 인근보다 서수원 체육공원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색뉴지엄 인근은 24시간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이라고 하니, 방문 시 참고해 주세요. 이번 주말, <황구지천>에서 즐기는 자전거 드라이브로 마음 한편에 쌓여 있던 스트레스를 풀어 보는 건 어떨까요?
[<황구지천> 가는 길]
경기 수원 권선구 오목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