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하고 높은 하늘이 푸르게 이어지는 가을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가을이 찾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풍요로움을 뜻하는 가을이 가고, 차가운 북서풍이 온몸을 감싸는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 근교 명소 한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수원과 근접한 용인에 위치해 있어 수원 시민들의 가을 나들이 명소로 꼽히는 호암미술관의 <전통정원 희원>입니다.
■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 추천! 마지막 가을 나들이는 <호암미술관>으로
그럼 <호암미술관>으로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를 떠나 볼까요? 우선, 저는 외부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요. 목적지로 향하는 길목에 ‘미술관’이라는 글자로 방향이 안내되어 있어 길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 <호암미술관>은 전통한옥 형태의 ‘본관 건물’과 ‘전통정원 희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천 2백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 호암미술관도 좋지만,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전통정원 희원 역시 사람들의 인기 나들이 장소라고 하는데요. 제가 방문한 시기에는 아쉽게도 단풍 구경이 어려웠지만, 초입부터 가을 명소다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 근교 가을 나들이 장소 <전통정원 희원>을 들어서자 고풍스러운 출입문과 아기자기한 산책로가 이어졌는데요. 여기저기 붉게 물들 채비를 마친 나뭇잎들을 보며 가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정원 안에 있는 맑은 호수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해 주었죠.
그리고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 <전통정원 희원>을 둘러보다 웅장한 건물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 건물은 호암미술관의 본관으로, 현재는 보수공사로 인해 입장이 어려웠지만 곁에서 바라본 외관 역시 작품이라고 느껴질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 <전통정원 희원>은 우거진 나무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여유를 느끼기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의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했기에 남녀노소 부담 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단풍으로 붉게 물든 시기에는 가족과 방문하기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호암미술관의 <전통정원 희원>에 다녀왔습니다. 시간당 입장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현재 사전 예약제를 실시 중인데요. 예약은 방문일 2주 전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장 예매 역시 가능하지만, 사전 예약 이후 남은 티켓 수만큼 입장할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링크)
가을이 떠나기 전,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 <전통정원 희원>에 방문하여 단풍과 함께 계절을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요?
[호암미술관 <전통정원 희원> 가는 길]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562번길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