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보내다 보면 종종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됩니다. 부모님 손을 꼭 잡은 채 갔던 시장 나들이도 그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어릴 적 추억이 깃든 <남문시장>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시장을 이곳저곳 둘러보며, 느낄 수 있는 재미들을 소개해 드리고자 하는데요. 그럼, 수원 가볼 만한 곳 <남문시장>으로 함께 떠나 볼까요?
■ 수원 가볼 만한 곳 <남문시장>으로 떠나는 주말 나들이!
수원 가볼 만한 곳 <남문시장>은 경기 남부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장이며, ▲지동시장 ▲구천동 공구시장 ▲남문로데오시장 ▲남문패션1번가시장 ▲못골시장 ▲미나리광시장 ▲영동시장 ▲시민상가시장 ▲팔달문시장 총 9개의 시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구천동 공구시장을 제외한 모든 시장이 아케이드 형식으로 이어져 있는데요. 이처럼 큰 규모를 자랑하는 남문시장은 장 보기 편한 것은 물론, 다양한 즐길 거리까지 있어 시민들의 주말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주말 나들이 장소 <남문시장>은 1980~90년대 수원 상권의 중심지이자 최대 번화가였습니다. 시장 곳곳이 ‘젊음의 거리’로 불리기도 하며, 평일 주말 구분 없이 많은 인파가 몰렸었는데요. 수원 대표 ‘핫플’인 행궁동과 인접한 남문시장은 지금까지도 기성세대와 MZ세대의 융합 공간으로 꼽힙니다.
한편, <남문시장>에는 ▲스트리트 갤러리관 ▲180석 규모의 아트홀 ▲버스킹 장소 등이 마련돼 있어 문화 예술 분야에서도 특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남문시장에 위치한 소극장인 ‘남문로데오아트홀’에서는 종종 연극을 상영하고 있으며, 최근 개방한 ‘남문로데오갤러리’에서는 다양한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죠.
수원 가볼 만한 곳 <남문시장>은 ▲쇼핑 ▲음식 ▲체험 등 테마 별로 장소가 나누어져 있어 쇼핑하기 용이했습니다. 특히, 관광센터 맞은편에 있는 <팔달문시장> 같은 경우 옷이나 신발, 액세서리 등을 판매 중이었는데요. 차가워진 바람에 입기 좋은 두툼한 겉옷부터 방한용품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팔달문시장>을 지나 발길을 멈춘 곳은 바로 <지동시장>입니다. 100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지닌 지동시장에는 순대골목이 있어 뜨끈한 순댓국을 맛볼 수 있었죠. 가게에서 직접 만든 순대와 곱창은 진공 포장 역시 가능하다는 사실! 또한 지동시장은 순대골목 외에도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도소매로 유명한 곳인 만큼 이곳에서 다양한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지동시장 구경을 마친 후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미나리광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선 감칠맛을 더해 줄 참기름, 들기름은 물론 요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양념장인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를 판매 중이었는데요. 과자 대신 먹을 수 있는 간단 요깃거리들 역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수원 가볼 만한 곳 <남문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소개한 시장들 외에도 한복 특화 시장으로 알려진 <영동시장>, 수원 대표 먹거리인 갈비와 통닭을 맛볼 수 있는 <못골종합시장> 등 곳곳에서 구경하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 <남문시장>에 방문하여 알찬 주말 나들이를 즐겨 보는 것 어떨까요?
[<남문시장> 가는 길]
경기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