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의 끝자락입니다. 최근 더위를 피해 실내 데이트를 즐기거나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자주 보이는데요. 오늘은 더위를 즐기는 특별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바로 시원한 카페에서 달콤한 전통 다과를 즐기는 것인데요. 저는 요새 인기 많은 전통 다과인 ‘개성주악’을 먹어보기 위해 <류온>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그럼 함께 가볼까요?
■ 전통과 맛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행궁동 카페, 수원 개성주악 맛집 <류온>
개성주악은 ▲찹쌀가루 ▲밀가루 ▲막걸리로 반죽하고 기름에 지져낸 떡으로, 개성 지방에서 주로 즐겨먹었습니다. 귀한 손님이 방문할 때 내오거나, 폐백, 이바지 음식에도 사용됐는데요. 최근 아날로그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가 증가하면서 옛날 디저트가 사랑받고 있어 개성주악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행궁동 카페로 추천하는 <류온>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개성주악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기본 맛과 약과 맛을 주문하였는데요. 이외에도 인절미, 말차 등 다양한 맛의 종류가 골고루 있어 커피나 음료와 함께 즐기기 좋은 것 같습니다.
겉으로 봤을 땐 촉촉한 도넛처럼 보이는 <류온>의 개성주악은 바삭한 식감이 재밌었는데요.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조화로워 남녀노소 누구나 호불호 없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디저트엔 음료를 빼놓을 수 없죠! 수원 개성주악으로 유명한 <류온>에서는 다양한 ▲차 ▲커피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시그니처 음료인 말차 크림 라테를 주문했는데요. 씁쓸한 뒷맛이 없어 깔끔하고 크림이 라테의 맛을 더 높여주어 말차에 입문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시그니처 음료였습니다.
행궁동 카페로 추천하는 <류온>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픈하며 일요일부터 목요일은 오후 9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있는데요. 라스트 오더는 마감 시간 1시간 전까지 가능합니다.
수원 개성주악 파는 곳으로 유명한 <류온>은 1층부터 3층까지 ▲주문석 ▲홀 ▲루프탑이 마련돼 있어 자리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요. 수원천과 청량한 하늘이 보이는 뷰를 즐기며 디저트를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오늘은 행궁동 카페로 추천하는 <류온>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점점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들 속 젊음의 거리 행리단길에서 전통 디저트를 판매하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는데요. 특히 요즘 인기가 많은 개성주악을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올해 여름에는 맛있는 개성주악과 함께 달콤한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류온> 가는 길]
경기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7번길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