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관심이 있는 수원시민이라면 듣기만해도 가슴 벅찬 이름 ‘수원삼성블루윙즈!’ 오늘은 수원삼성블루윙즈를 직접 만나보기 위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가보았습니다. 제가 찾아간 날인 7월 19일은 마침 인천 유니이티드와의 경기가 있는 날이기도 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이모저모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수원삼성블루윙즈에 대한 모든 것!
K리그 클래식에 소속된 수원삼성블루윙즈는 경기도 수원을 연고지로 1995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창단 3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하고 1999년에는 2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성하는 등 많은 기록들을 세워나갔습니다.
수원시와의 끈끈한 모습도 여기저기서 살펴볼 수 있는데요. 구단을 대표하는 엠블렘은 삼성 그룹을 상징하는 청색과 구단을 상징하는 적색컬러가 함께 조화를 이루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성을 이미지로 표현해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나가고 있는데요.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멘토링,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멘토링 강연회 등 선수, 코치 등 자신의 재능을 우리 이웃들을 위해 아낌없이 베푸는 모습들도 무척 인상적입니다.
2002 한일 월드컵이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축구 팬들에게 ‘빅버드’라고 불립니다. 실제로 큰 날개 모양의 경기장 지붕은 수원월드컵경기장 만의 특색 중 하나인데요. 지금은 수원삼성블루윙즈 축구단의 홈구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약 4만 3천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지상 4층, 지하 2층의 규모로 선수들의 움직임을 충분히 전달하고 관중들의 열기를 쉽게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 수원월드컵경기장 이모저모
여기서부턴 수원월드컵경기장 현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저와 함께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경기장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곳! 바로 매표소입니다. 요즘은 많은 분들이 인터넷으로 사전예약 후 방문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매표소의 역할이 크진 않는데요. 하지만 미리 인터넷예매를 하지 못하셨다면 현장에서도 직접 구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정석 애매의 경우, 자리 위치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편이 더 좋겠죠?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도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경기시작을 두 시간이나 앞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원시민들이 미리 경기장에 계셨는데요.
삼성블루윙즈는 팬들을 위해 응원문구찾기, 페이스페이팅, 응원피켓 직접만들기, 케논슛터찾기등 여러가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를 준비하여 팬들에게 즐거움을 두 배로 선사하였습니다.
이 곳은 응원문구 찾기 부스입니다. 안내원이 보여주는 판넬 위의 응원문구를 퍼즐을 이용하여 제한시간내에 맞추는 게임인데요. 안내원의 재미있는 진행 솜씨가 곁들어져 즐거운 분위기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계셨습니다.
최강의 캐논슈터가 될 수 있는 곳! 캐논슈터 부스입니다. 중앙에 놓여진 공을 중앙을 힘껏차게 되면 옆에 있는 스피드건이 공의 속도를 측정하는 방식인데요. 슈팅 파워도 측정하고 스트레스도 날려버릴 수 있는 1석2조의 기회! 하지만 너무 욕심을 부렸다간 공이 하늘로 치솟아 오를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Big Bird Cafeteria 라고 불리는 이 곳은 시민들이 음식도 사먹고 다양한 편의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데 치맥이 빠질 수 없겠죠? 카페테리아에서는 치킨, 맥주는 물론 편의점에서 다양한 물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수원삼성블루윙즈 팬들을 위한 기념품 및 응원도구를 파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선수들의 사인볼은 물론 수원삼성 엠블럼이 박혀있는 유니폼, 모자, 폴로티 등 상품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주니어사이즈도 판매하고 있어 가족끼리 유니폼을 함께 맞춰 입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다른 경기장과 마찬가지로 좌석위치에 따라 개별입구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경기장내 좌석 위치에 따라 입구가 다르기 때문에 입장하시기 전 티켓에 적혀있는 좌석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입장해야겠죠?
제가 마침 방문한 날은 BlueWings Lady’s Day라 하여 파란색 응원용품이나 의상을 착용한 여성 관중분들은 무료로 입장하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많은 여성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셨는데요. 다양한 팬 유치를 위한 이벤트들이 지속적으로 펼쳐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본격적인 경기 시작 전 수원삼성블루윙즈 선수들이 몸을 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선수들의 부상 예방을 위해 준비 운동은 필수라고 합니다. 고종수 코치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한때 선수로 활약하던 시절을 지나 지금은 팀의 좋은 성적과 후배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응원석에는 경기 시작 전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블루윙즈 서포터즈들이 자리를 잡고 응원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이날 수원삼성과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는 열심히 응원한 수원삼성 블루윙즈팬들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3:2로 수원삼성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2014 월드컵은 끝났지만, K리그 클래식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방문하여 수원삼성블루윙즈 경기도 관람하고 다양한 즐거움도 함께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수원삼성블루윙즈 입장권 또는 연간회원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수원월드컵경기장 야외수영장을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수원월드컵경기장 찾아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