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계속되는 탓에 땀을 많이 흘릴 수밖에 없는 요즘입니다. 혹시 덥고 습한 날, 땀 냄새가 나지는 않을까 향에 신경 쓴 적이 있나요? 오늘은 여름철 불쾌한 체취 걱정을 덜어줄 이색 체험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수원 향수 공방 <빛누>에서 1일 조향사로 체험하면서 저만의 특별한 향수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향기로운 여름을 보내기 위한 조향 체험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 오늘은 내가 1일 조향사! 수원 향수 공방 <빛누>에서 이색 체험 즐기기(Feat. 나만의 향수 만들기)
수원 이색 체험으로 추천하는 <빛누>는 수원 신동에 위치한 향수 공방입니다. ▲디퓨저 클래스 ▲블렌딩 클래스 ▲21 클래스 ▲Classic 클래스의 커리큘럼으로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는데요. 저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21개 외에 추천받은 향을 선택해 향수를 만드는 ‘21 클래스’를 신청했습니다. 조향 클래스 수강 시 2,500원을 추가하면 오드 코롱 향수 체험도 진행할 수 있었는데요. 그 덕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퍼퓸 등급 향수와 오드 코롱 등급의 향수 두 가지를 만들었습니다.
수원 향수 공방 <빛누>는 1타임에 1팀만 예약받고 있는데요. 1:1 방식으로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클래스를 진행했습니다. 혼자 오거나 커플, 친구와 방문해도 편안한 환경에서 이색 체험을 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다른 사람들과 섞이지 않고, 향수에 관해 자유롭게 질문하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향수는 ▲샤워 코롱 ▲오드 코롱 ▲오드 뚜왈렛 ▲오드 퍼퓸 ▲퍼퓸으로 등급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 중, 가장 높은 등급인 퍼퓸이 5~7시간 정도 지속되는데요. 오드 코롱과 퍼퓸에 들어가는 향료가 약 16배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향료가 많이 들어갈수록 독한 향이 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는데요. 향료에 따라 퍼퓸 등급도 은은한 향수로 제조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들 노트로 시작해 베이스, 탑 노트 순서대로 향수 만들기에 집중했는데요. 공방 사장님이 ▲각 노트의 특징 ▲향료 ▲시향하는 법 등을 상세히 설명해주었습니다. 이색 체험으로 추천하는 향수공방 <빛누>는 170가지 정도의 향료를 보유하고 있어 마음껏 시향해보았는데요. 원하는 이미지나 컨셉을 말하니, 그에 맞는 향료를 추천해 주셔서 좋아하는 향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향을 찾았다면, 알기 쉽게 숫자로 메모해 두어야 하는데요. 시향지를 이용해 여러 향을 맡아보고, 조합해 보며 저만의 특별한 향을 제조했습니다. 한 방울씩 넣어 비율을 맞춰주었는데요. 사장님이 중간중간 향을 확인하며 조향하는 것을 도와주셔서 어떤 향수가 나올지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짜잔! 향을 섞어 제조를 마무리한 완성품인데요. 향수 이름이 적힌 라벨지를 붙여 향수병에 담아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알코올의 독한 향이 남아 있을 수 있는데요. 향수를 만든 후, 2주의 숙성 기간을 거치면 직접 만든 향수 본연의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향수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기도 하지만, 향에 대해 잘 모른다면 매장에서 시향을 하더라도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향수 공방은 향에 대한 설명도 듣고, 취향에 맞는 향수를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수원 향수 공방 <빛누>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일은 오후 7시 1팀만 예약할 수 있는데요. 유난히 더운 이번 여름, 향수 공방 <빛누>에서 이색 체험을 즐기며 향기 가득한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향수공방 ‘빛누’> 찾아가는 길]
향수공방 빛누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원로88 디지털엠파이어2 104동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