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행시와 함께하는 수원시 대학교 첫 번째 탐방기에 이어 두 번째 탐방기가 돌아왔습니다! 지난 회에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와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를 소개했는데요. 이번에는 성균관대학교 수원캠퍼스와 아주대학교를 다녀왔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학생들의 열기로 따뜻했던 그 현장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성균관대학교 수원캠퍼스
1398년 설립된 성균관대학교는 오랜 역사만큼 율곡 이이, 퇴계 이황 등 많은 업적을 남긴 위인들을 배출한 뿌리깊은 학교입니다. 성균관대학교자연과학캠퍼스(수원캠퍼스)의 정문을 지나 들어서자 시원하게 쭉 뻗은 길이 보이는데요. 넓은 규모와 깔끔한 캠퍼스가 방문자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정문으로 입장하면 가장 먼저 만나는 건물이 바로 삼성학술정보관입니다. 정말 큰 규모와 멋진 외관을 자랑하는데요. 한옥 처마의 특징을 살려서 현대식 건축에 응용한 모습으로 성균관대학교의 깊은 역사와 변화에 부응하는 모습을 단번에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멋진 조형물이 반겨준 의과대학건물입니다. 미래의 의사로 성장할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인 의과대학건물 역시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었는데요. 멋진 건물에서 수업을 듣는다면 없던 학구열도 마구마구 생겨날 것 같지 않나요?
역사가 깊은 대학교의 캠퍼스 분위기는 고풍스럽다? 오산입니다. 길을 걷다 보면 2015년 새해 인사를 전하는 뽀로로를 만날 수도 있고 차량이 다니지 않는 보행자우선 도로에는 귀여운 그림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반겨준 곳은 운동장이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수원캠퍼스에는 운동장은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종목별 코트가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이날에도 곳곳에서 운동을 하며 체력을 단련하는 학생과 지역주민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 학생들을 향한 배려가 엿보이는 아주대학교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2002년 한일월드컵의 영웅이자, 리환이 아빠로 유명한 안정환 선수의 출신 대학교가 어딘지 아시나요? 바로 아주대학교입니다! 안정환 선수는 아주대학교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후배양성에 힘쓰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미래의 축구선수들이 열심히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마련된 넓은 축구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축구장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원천관입니다. 원천관 앞에는 말을 타고 힘차게 달리는 모습의 선구자 상이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보기만 해도 기운이 불끈불끈! 생동감이 있는 동상의 모습입니다.
아주대학교에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쉼터가 넓게 마련되어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는데요. 나무로 된 넓은 테이블과 의자는 마치 카페 테라스 같았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을 위한 산책로도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공부에 지친 학생들, 퇴근 후 운동을 하고 싶은 지역주민들이 산책을 즐겨도 될 만큼 잘 정돈되어 있었는데요.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축제 기간이면 열기로 가득 차는 야외 무대입니다. 무대를 중심으로 원형으로 조성된 점이 고대 로마 원형 극장 같은 느낌을 풍겼는데요. 축제 기간이 되면 학생들은 이곳에서 신나는 무대도 즐기고 앉아서 수다도 떠는 등 재미있는 캠퍼스 생활을 보냅니다.
추운 날씨에도 생기발랄한 젊음이 느껴지는 수원시의 대학교를 탐방했는데요. 어땠나요? 내년에 캠퍼스를 누비며 활기찬 대학생활을 시작할 새내기부터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주민까지 수원시의 대학교를 방문해 캠퍼스 낭만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