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골 브레이커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자녀가 원하는데 부모가 부담을 느낄 정도의 고가 상품을 의미하는 신조어인데요. 요즘 부모 사이에서는 장난감이 새로운 등골 브레이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비싸고 인기 제품은 구하기도 힘든 장난감! 이제 사지 말고 빌리는 건 어떨까요? 장난감을 대여해주는 수원시 장난감도서관을 소개합니다.
■ 아이도 부모도 행복한 장난감 나라, 장난감 도서관
[출처 :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 제공]
영유아의 지능 발달과 감성 계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난감! 수원시는 지역 영유아들이 다양한 장난감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 2009년 첫 번째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했는데요.
장난감도서관은 신체, 역할, 탐색 및 조작, 음률, 언어, 수 등 영유아의 발달에 도움되는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하는 기관입니다. 장난감과 DVD, 도서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령별 또는 분야별로 대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수원시 장난감도서관은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습니다.
[출처 :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 제공]
만 5세 이하의 자녀나 12세 이하의 장애아동을 자녀로 둔 수원시민, 수원시에 주소 등록된 외국인이면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
장난감도서관의 회원이 되려면 회원가입을 한 뒤 일반가정은 상하반기, 연 2회 열리는 모집기간에 접수 후 온라인 추첨을 기다려야 합니다. 회기당 200명 정도를 선발하며, 연회비 1만원에 1년동안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장애가정, 기초생활수급가정, 법정 모부자 가정, 다문화가정, 새터민 가정은 추첨이나 연회비 없이도 수시 접수 받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출처 :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 제공]
장난감은 한 가정당 대형 1점, 소형 1점, 총 2점씩 2주간 대여가 가능합니다. 반납기한을 연체한 경우에는 장난감 종류에 따라 1일 연체로 200원에서 1000원이 부과됩니다. 연체일이 30일을 넘으면 장난감 1점당 3개월 간 대여자격이 정지되는데요. 많은 회원들 불편함 없이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도록 반납기한은 꼭 지켜야겠죠?
[출처 :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 제공]
대여물품들은 기본적으로 전문소독업체에서 사용하는 초고압스팀청소기, 제균티슈, 제균스프레이 등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두가 이용하는 수원시의 재산인 만큼 이용자들도 장난감을 잘 관리해주어야 하는데요. 대여 시 장난감 상태와 반납 시 장난감 상태가 같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장난감은 실내에서만 사용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깨끗이 세척한 후에 반납해야 합니다. 청결상태가 미흡한 경우 반납자에게 재소독을 요청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출처 :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 제공]
장난감도서관은 2009년 9월 매교점을 시작으로 2012년 정자점, 2014년에는 권선점, 호매실점, 조원점이 연이어 개관하는 등 총 6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모든 지점은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 6시까지 운영합니다. 폐관 30분 전 입장 가능하며 동절기에는 주중 오후 6시로 단축 운영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로 이 시간에는 대여반납 업무가 중단되기 때문에 피해야겠죠? 매교, 권선, 정자, 조원점은 매주 월요일과 일요일 및 공휴일이 휴관일입니다. 창룡, 호매실점은 금요일과 일요일 및 공휴일이 휴관일이니 참고하세요!
[출처 :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 제공]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할 때는 자녀의 안전을 위해 보호자가 반드시 동행을 하고 아이 혼자 입장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실내에서 신발을 신거나 음식물을 먹는 등의 행위는 금지되어 있는데요. 장난감도서관 안에서 자녀가 다치지 않게 부모님이 잘 보살펴야 하며, 필요 시에는 직원이 아이의 행동을 제재 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어 즐겁고 부모는 장난감 부담을 덜어 행복한 일석이조의 혜택, 수원시 장난감도서관! 올해 상반기에도 곧 회원을 모집할 예정이니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하고 싶은 부모님들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