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소생하는 봄!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에는 신진대사 활동이 활발해져 춘곤증을 겪거나 입맛을 잃기 쉬운데요. 의정부에 거주하는 필진으로써 입맛을 잃기 쉬운 봄철을 맞아 의정부의 자랑이자 입맛 돋우는 음식! 의정부 부대찌개를 소개합니다.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에서 소고기, 햄, 소시지 등 맛있는 재료가 잔뜩 들어간 부대찌개로 봄철 잃었던 기운을 되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의정부시 공식블로그]
부대찌개는 ‘군부대(군대)의 찌개’란 뜻으로 60여년 전 의정부 미군부대에 주둔했던 미군들이 즐겨먹던 소시지와 햄, 베이컨 등을 활용한 찌개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서양 식재료만 활용했던 부대찌개는 시간이 흐르면서 김치, 고추장, 떡, 야채 등 한국의 전통재료와 만나 지금의 의정부 부대찌개가 되었는데요. 대중화된 첫 번째 퓨전요리라고 볼 수 있겠죠? 의정부에는 대략 15개의 부대찌개 음식점이 모여 있는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라는 명소가 생겨났습니다.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는 의정부역에 하차,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부대찌개거리역이라는 버스 정류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버스를 타고도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의정부의 대표 명소답게 식사시간이면 부대찌개를 맛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북적북적! 제가 방문한 날 역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관광객들이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를 찾았습니다.
15개의 부대찌개 음식점이 모여 있는 의정부 명소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는 부대찌개의 본고장답게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데요. 음식점 마다 고유의 비법으로 조금씩 다른 맛을 선보이고 있으니 방문 때마다 서로 다른 음식점에서 맛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날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를 방문한 지역주민 한 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박영숙 / 의정부시 금오동 거주
“평소 친구들과 식사 약속을 ‘부대찌개 거리’에서 주로 하기 때문에 자주 방문합니다. 일단 교통편이 편리해서 타 지역 친구들도 쉽게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 첫 번째 장점이고, 전국에서 유일한 맛을 내는 부대찌개 음식점이 많다는 것이 두 번째 장점입니다. 부대찌개는 남녀노소 다 선호하고, 거리의 분위기도 좋아 항상 많은 분들이 찾는 것 같습니다”
의정부 명소 ‘부대찌개 거리’는 처음 오는 분들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곳곳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나른한 봄철, 입맛을 돋우는 음식을 찾고 있다면 푸짐한 의정부 부대찌개 한 그릇 어떠세요? 인기 만화 식객에서도 소개할 만큼 맛과 함께 음식이 가진 역사도 있는 의정부 부대찌개를 맛보면서 주말을 보내보세요!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 찾아오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