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매콤새콤한 봄 김치는 잃었던 봄철 입맛 돋우는 음식으로 제격인데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듬뿍 담아 만든 봄 김치를 전하기 위해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필진 3기를 대표해서 제가 직접 사회공헌활동 현장을 다녀왔는데요. 지금부터 삼성디지털시티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상큼한 입맛’ 봄 김치 나누기> 현장 속으로 초대합니다!
지난 3월 31일 삼성디지털시티는 수원시 지역사회의 저소득세대와 보훈가정을 위해 봄 김치 나누기 사회공헌활동을 펼쳤습니다. 김치 나누기는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데요. 여름과 겨울, 연 2회 진행하는 김치 나누기를 올해부터 계절별로 확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로 봄 김치 나누기 봉사활동이 수원시 풍미식품 김치공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지역사회 이웃에게 맛있는 김치를 선물하기 위해 삼성전자 안재근 부사장, 삼성디지털시티 백민승 사원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 한가족협의회 위원,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 3군사령부, 지역주민 봉사자 등 많은 분들이 양 팔을 걷어붙였는데요. 임직원 및 봉사자들이 열심히 만든 김치는 수원지역 저소득세대 2,300세대와 보훈가정 500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봄 김치 나누기 봉사 현장을 살펴볼까요?
“김치의 날이 11월 22일인 것을 알고 계신가요? 바로 11가지 이상의 재료를 사용, 22가지 이상의 영양소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인 봄 김치 만들기에 앞서 유정임 풍미식품 대표의 간략한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김치에 대한 정보와 맛있게 담그는 방법을 봉사단에게 전달하기 위해서인데요. 잘 몰랐던 사실에 설명을 듣는 임직원 및 봉사자들의 눈빛이 반짝반짝 해졌는데요. 유정임 대표는 중간 중간 재미있는 퀴즈를 내면서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정임 대표는 오랜 기간 보관해야 하는 겨울 김장김치와는 달리 상큼한 봄철 입맛 돋우는 김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양념을 적게 사용해야 함을 강조했는데요. 이렇게 모든 소개가 끝난 후 본격적으로 봄 김치 만들기에 돌입했습니다.
위생을 위해 머리망, 고무장갑, 앞치마 등을 꼼꼼히 착용한 임직원 및 봉사자들은 각자 정해진 파트로 이동하여 절인 배추에 양념을 고루 입히기 시작했습니다. 가득 쌓여 있던 하얀 배추가 봉사자들의 손을 거쳐 어느새 매콤새콤한 봄 김치로 탈바꿈 하였는데요. 깨끗하고 정갈하게 김치를 담가야 한다며 아무 말 없이 묵묵히 집중하는 임직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맛있게 담근 김치를 전달받은 포장팀은 약 4kg씩 박스에 포장하는 작업을 수행 했는데요. 비닐에 담긴 김치가 흐르지 않도록 꼼꼼히 박스를 밀봉하느라 정신 없는 모습들! 이렇게 완성된 김치는 총 2,800 박스, 무려 11톤에 달한다는 사실!
봄 김치를 배달하기에 앞서 간단한 전달식이 열렸습니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은 “4월이면 김장 김치가 떨어질 시기이기에 삼성디지털시티의 봄 김치 나누기 봉사가 지역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삼성디지털시티에 감사 드리며, 봉사단의 마음이 듬뿍 담긴 봄 김치와 함께 수원시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맛있는 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봄 김치 만들기와 간단한 전달식이 끝나고 임직원 및 봉사자들은 이날 담근 김치를 함께 나눠 먹으며 즐거운 휴식시간을 가졌는데요. 갓 담근 김치와 수육의 완벽한 조화! 모두의 얼굴에서 오늘 봄 김치 나눔 봉사에 대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봄 김치를 만들면 끝? 식사 시간 후 임직원들은 직접 수원지역 보훈가정을 방문해 봄 김치 배달에 나섰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편의를 위해 4kg에 달하는 김치 박스를 수원지역 보훈가정 건물 내부에 전달한 것인데요.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이 돋보이지 않나요?
‘힘을 내요, 슈퍼 파월~!’ 궂은 날씨도 우리를 막지 못 해! 임직원의 재치 있는 한마디에 현장은 웃음 바다가 되었는데요. 김치를 전달받은 수원지역 보훈가정 주민들도 따뜻한 말로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어르신들과 안부인사를 나누며 이날의 모든 활동을 마무리 했는데요.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소감도 들어봐야겠죠?
김태환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펌웨어 개발그룹 (왼쪽)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김치 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뜻 깊은 봉사활동이기에 자발적으로 지원했는데요. 항상 회사에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려 노력하는 만큼 사원들도 발 맞추어 활동들을 하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박상현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서비스기획 (오른쪽)
“봄 김치 만들기 활동이 입사 이후 첫 봉사활동입니다. 정신 없이 배추 속만 채웠는데 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함과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함께 해서 뜻 깊은 봄, 따뜻한 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전자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상큼한 입맛’ 봄 김치 나누기> 소식, 어떠셨나요? 앞으로도 수원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삼성디지털시티의 나눔 활동은 쭈욱~ 계속됩니다. 이들의 따뜻한 나눔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