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한껏 절정에 달한 5월! 경기도에는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5월 축제와 행사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그 중 손꼽히는 축제, ‘제14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지난 9일 성대한 막이 열렸습니다. ‘경기도 10대 축제’로 꼽히는 의정부음악극축제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는데요. 삼행시 필진이 그 현장에 빠질 수 없겠죠? 지금부터 제14회 의정부음악극축제의 이모저모를 소개합니다.
■ 경기도의 5월 축제하면 바로 이곳! 제14회 의정부음악극축제
제14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5월 8일부터 5월 17일까지 10일 동안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의정부 시내 일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의정부음악극축제 매년 새로운 주제로 가지고, 국내외의 다양한 음악극을 소개하고 발굴하는 공연예술제인데요. 올해는 ‘삶을 연주하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해, 많은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물했습니다.
의정부음악극축제는 크게 공연 프로그램과 기획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연 프로그램은 △해외초청작 △국내초청작 △자유참가작 △찾아가는 공연 △음악극어워드 △개·폐막식 등이 있는데요. 기획 프로그램은 △예술교류 △전시미술 △시민참여 ‘고고고’ △협력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코너들이 진행되는 만큼, 의정부 시내 전체가 흥겨운 파티장으로 재탄생 하였습니다!
의정부음악극축제가 펼쳐지는 행사장 곳곳에는 지도와 안내판이 있습니다. 어떤 공연이, 어디서 펼쳐지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겠죠? 지금부터 의정부음악극축제의 구석구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의정부음악극축제에서 처음 만난 코너는 축제 입구에 자리한 협력마당입니다. 협력마당은 소외된 이웃을 돕고 나눔의 기쁨을 함께 느끼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는데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유니세프 등 많은 단체들이 관람객과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 앞에는 국내초청작 중 하나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높이 4미터의 대형케잌마차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모자장수의 집, 초록애벌레의 집에서 짧은 공연들이 펼쳐졌는데요. 주사위 놀이 게임, 종이장미 만들기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를 모았습니다.
이 밖에도 야외무대에서 공중퍼포먼스 <빛, 날다>, 마당극 <퇴근 후에…>, 가족극 <여우누이>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진행되었는데요.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입장료가 무료!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무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죠?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먹거리입니다.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심야식당>이라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동명 만화 ‘심야식당’처럼 포근하고 친절한 분위기로 관광객을 맞이하겠다는 다짐이 느껴지나요? <심야식당>의 다양한 먹거리는 관광객에게 기운을 북돋아주었는데요. 덕분에 축제를 더욱 힘차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의정부음악극축제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 주제체험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는 의정부음악극축제만의 독특한 전시프로그램인 주제체험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체험형 전시 공간인 주제체험관에서는 음악극의 정의, 음악극축제를 테마로 한 전시물 등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곳 역시 입장료가 무료!
주제체험관은 △음악극관 △주제관 △체험관 총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제체험관 구석구석을 함께 살펴볼까요?
주제관은 7개의 실내 공식초청작을 전시관 형태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작품에 대한 간단한 소개부터 특징을 살린 포토존까지! 포토존에서는 기념사진 촬영은 물론 그랜드피아노도 연주할 수 있는데요. 종종 작은 연주회도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들을거리를 제공합니다.
음악극관은 ‘음악극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정의를 알아보고, 음악극의 창시자 바그너의 삶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14회를 맞이하고 있는 의정부음악극축제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음악극이라는 장르를 더욱 자세히 알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소개할 체험관은 직접 손으로 만지고, 경험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의정부음악극축제의 공식 캐리턱 미스터엠을 직접 꾸미고 전시장 벽면에 장식하는 <Make your M>, 엽서나 손수건에 다양한 악기 모양의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스탬프 찍기>, 직접 무대에 올라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포토존> 등이 있는데요. 전시장 벽면에는 이미 <Make your M>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만든 작품들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모두가 함께 만든 전시품이기에 더욱 아름답고 멋진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제14회 의정부음악극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실제 축제를 즐기는 관람객들의 얼굴에는 기쁜 미소가 가득 번져 있었는데요. 내년에는 어떤 풍성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찾아올지 벌써부터 궁금해지죠? 앞으로도 의정부음악극축제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