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복궁, 창경궁 야간개장 소식이 전해지면서 밤에 즐기는 궁궐 나들이가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수원에도 고궁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느끼며 열대야의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야간 데이트 코스가 있는데요. 바로 수원을 대표하는 야경 명소 수원화성입니다. 수원화성의 야경은 개장 기간 동안에만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데요. 오늘 저 삼행시 필진이 풍류와 낭만이 흐르는 수원화성의 야간개장 소식을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 수원시 야경 명소에서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겨요! 수원화성 야간개장
수원시 장안구에 자리한 수원화성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문화유산이자 시민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인기 나들이 명소입니다. 야경 또한 아름다워 야간 데이트를 즐기기에 손색이 없는데요. 수원시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수원화성에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1일부터 야간개장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원화성의 야간개장은 오는 9월 20일까지 진행되는데요. 기존 관람시간 보다 3시간이 연장돼 저녁 9시까지 운영됩니다. 입장은 저녁 8시 20분까지 가능하며 월요일과 ‘수원화성 달빛동행’이 진행되는 날은 관람이 불가한데요. 9월 30일까지 수원화성이 무료로 개방되기 때문에 야간개장 이용요금 역시 무료라는 사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원화성은 저녁 8시에 야간조명을 점등합니다. 조명의 은은한 빛 아래에서 수원화성의 단아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갖습니다. 특히 수원화성의 팔달문은 멋진 야경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히는 곳인데요. 수원 시내의 중심에 당당히 서있는 팔달문을 통해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의 불빛이 둘러싼 팔달문의 멋진 야경을 꼭 확인하길 바랍니다!
발걸음을 돌려 수원화성의 성곽길로 향해볼까요? 화성행궁에서 서장대까지 이어지는 성곽길은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현대의 수원시와 조선시대에 축조된 수원화성의 야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인데요. 야간조명을 받으며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서장대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명관입니다. 서장대는 팔달산 정상에서 군사를 지휘하던 곳으로 수원 시가지와 화성행궁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인데요. 어둠이 내려앉은 수원시내 일대를 감상할 수 있으니 꼭 놓치지 마세요!
수원화성의 야경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한데요. 필진인 저도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어두운 밤인데도 불구하고 성의 견고함과 수원화성 축성에 참여한 이들의 노력이 그대로 느껴졌다는 사실! 대한민국에서 으뜸가는 궁궐답게 웅장함이 그대로 느껴지죠?
■ 수원화성 야간개장의 이모저모! 화성행궁 답사부터 야간공연까지!
수원화성 야간개장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화성행궁 답사와 야간공연의 기회를 함께 누리는 것인데요. 필진과 함께 수원화성 야간개장의 이모저모를 자세히 살펴볼까요?
야경 감상과 더불어 수원화성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고 싶다면, <해설사와 함께 하는 이야기가 있는 화성행궁 답사>에 동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해설사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화성행궁 답사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데요. 만남의 장소는 화성행궁 관광안내소(☎031-228-4480)이며 화성행궁 일원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출처: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풍류와 낭만이 넘치는 수원화성답게 멋진 공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원화성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 공연 역시 수원화성 야간개장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인데요. 매주 수요일에는 <야한음악회>, 매주 금요일에는 <인문학콘서트>가 진행됩니다.
수원의 자랑이자 으뜸가는 관광명소 수원화성!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수원화성 야간개장은 관광객과 시민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오는 9월 20일까지만 운영되니 그 회를 절대 놓칠 수 없겠죠?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수원화성에서 낭만적인 여름 밤을 보내세요!
[수원화성 찾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