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지털시티 직원들로 구성된 연극동호회 ‘극단성전’이 지난 21일과 22일, 수원시 인계동에 위치한 경기도 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제 50회 정기공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공연은 삼성 디지털시티 임직원 및 가족 700여명 그리고 지역사회 문화소외계층 및 지역주민 300여명과 함께하는 재능나눔 공연으로 펼쳐졌습니다.
1986년 6월 창단한 삼성 디지털시티 연극동호회 ‘극단성전’은 올해로 28주년을 맞는 삼성전자의 대표 동호회입니다. 삼성전자 전∙현직 임직원들은 물론 협력회사 직원들까지 참여한 활발한 활동으로 유명합니다. ‘극단성전’은 꾸준한 동호회 활동으로 직장인들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선도하는 개척자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86년 10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27년간 49회 정기공연을 펼치며 총 2만 5천여명의 관객들과 만난 ‘극단성전’! 41회(2007년) 정기공연 <돼지와 오토바이>, 42회(2008년) 정기공연 <굿닥터>로 제28회, 29회 전국근로자연극제 금상을 휩쓴 것은 물론 지난 27년간 전국대회에서 금상 4회와 은상 2회를 수상한 연륜과 관록, 실력까지 갖춘 극단입니다.
이번에 '극단성전'에서 선보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란 작품은 1996년 MBC 창사특집 드라마(노희경 작가, 이재규 PD)로 제작되어 1997년 한국방송대상 드라마 부문을 수상한 수작인데요. 노희경 작가와 이재규 PD 등 유명 제작진의 작품으로 우리들에게 이미 익숙한 이야기이지만 삼성 디지털시티 연극동호회 ‘극단성전’이 새롭게 표현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병원 일에만 신경 쓰는 가장, 어린애가 되어버린 할머니, 언제나 바쁘기만 한 큰 딸, 사고만 치는 백수 외삼촌 부부 등 특색 있는 캐릭터들의 향연이 연이어 펼쳐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는데요. 배우 못지 않는 연기력을 선보인 삼성 디지털시티 임직원들을 향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함성이 이어졌습니다.
삼성 디지털시티 연극 동호회 ‘극단성전’ 배우들의 연기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감각 있는 연출로 공연 내내 관객들은 주인공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극단성전’이 더욱 많은 공연을 통해 관객과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극단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