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지는 겨울은 어르신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 시기인데요. 삼성 디지털시티의 임직원들은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수원보훈타운을 방문해 방한 용품 지원과 함께 도움을 드리는 봉사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따스한 대화와 나눔으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던 현장을 소개합니다!
지난 15일, 추운 날씨에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에어컨 개발그룹의 많은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올해의 따뜻한 물품나누기 봉사활동은 기존에 진행하던 연말 연탄 나르기 사업 대신 처음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기부금 전달식을 위해 수원 삼성전자 안재근 상근고문과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김영진 센터장이 참석하였습니다. 훈훈한 기부금 전달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따뜻한 방한용품 나누기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봉사자들은 조를 이루어 각 세대에 설치할 에어캡과 문풍지를 지급 받았는데요. 그 후 배정된 가정을 방문하여 방한 용품을 나누어 드렸습니다.
보훈타운에는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홀로 지내고 계신데요. 봉사자들이 방문하자, 어르신들은 환한 미소로 봉사원들을 맞이해주셨습니다. 어르신들이 혼자 하기 힘든 일들은 봉사자들이 함께 도우며, 방안은 따뜻한 온기로 가득해졌습니다.
봉사자들은 각 가구에 에어캡을 부착하고 외풍을 차단할 수 있도록 문풍지도 꼼꼼하게 설치하였는데요. 각자 맡은 구역에서 자기 집처럼 봉사활동에 임하는 봉사자들에게서 뿌듯한 미소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에어캡과 문풍지가 생각보다 쉽게 부착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봉사자들의 노력으로 필요한 곳곳에 꼼꼼하게 부착했는데요. 더 요청하시는 어르신들께는 여분의 방한 용품을 가져다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오래 지내셨던 어르신의 이야기도 잠시 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동순
“삼성전자에서 계절마다 김치도 챙겨주고, 지난번엔 등도 갈아주고, 오늘 방한용품까지 직접 설치해줘 너무 감사합니다. 거동이 편한 사람, 불편한 사람 할 것없이 모두 챙겨주니 가족과 같이 고맙습니다.”
안영복
"고맙죠. 이렇게 저희들 챙겨준다고 삼성전자에서 지난번에는 등도 갈아주고 했는데, 이번에는 춥지 말라고 방한용품까지 설치해주고 너무 고맙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하셨던 분들 중 적극적이었던 봉사자의 소감도 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홍승호 선임 / 생활가전사업부 에어컨 VE
"봉사활동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오늘 같은 자리가 만들어져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어 저로써는 무척 기쁜 마음이었고 다른 임직원 여러분들의 마음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이 따스함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방한용품 나누기 사업은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고 봉사자들의 마음 한 켠에도 소중한 추억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날 삼성디지털시티 는 100여 가구에 방한물품 설치 봉사를 펼치고, 1.5억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이 금액이면 8,600여 가구의 소년소녀가장과 기초수급자 등 경기지역 취약계층이 방한물품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유독 추울 것이라는 올 겨울, 덕분에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겠죠? 앞으로도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의 따뜻한 나눔 이야기는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