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유난히 꽃이 예쁘게 피는 달입니다. 이맘때쯤 피는 꽃을 떠올리면 장미가 먼저 생각나는데요. 화려하면서도 향기로운 장미는 꽃의 여왕으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죠. 본격적인 장미의 달을 맞아, 용인 에버랜드에서도 장미축제가 시작됐습니다. 형형색색의 장미와 계절꽃이 드넓게 펼쳐져 있었는데요. 예쁜 꽃도 보고, 신나는 놀이기구도 타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럼, 장미의 정열과 아름다움을 닮은 용인 에버랜드 장미축제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 여왕의 귀환! 용인 <에버랜드 장미축제>로 놀러 오세요!
용인 에버랜드는 오랫동안 많은 분들께 사랑 받아온 테마파크입니다. 365일 내내 축제를 개최하며, 시즌마다 새로운 축제를 선보이고 있어 늘 인기가 많은 곳이죠. 이번 시즌에는 5월 18일부터6월 17일까지 장미축제를 진행하는데요. 축제 33주년을 맞아 최고의 전경에서 장미밭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를 오픈하는 등, 장미화원이 더욱 화려해졌답니다.
설렘을 가득 안고 용인 에버랜드에 입장하자 에버랜드의 랜드마크인 매직트리가 눈에 담겼습니다. 계절꽃과 나비 조형물로 꾸며진 매직트리를 보니 장미축제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는데요. 매년 장미축제가 열릴 때면 국내 최고 수준의 조경전문가들이 장미와 계절꽃을 활용해 에버랜드 전역을 가꾼다고 합니다. 실제로 매직트리 주변 야외 화단뿐만 아니라 건물 곳곳이 알록달록해 눈길을 사로잡았죠. 또한, 다양한 컨셉의 화단과 포토존이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답니다.
■ 전세계의 장미를 만나볼 수 있는 장미원 투어
에버랜드 장미축제의 중심, 장미원은 ▲빅토리아가든 ▲비너스가든 ▲큐피트가든 ▲미로가든 ▲중앙화단까지 총 5개 정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중앙화단은 여러 계절꽃과 장미를 함께 볼 수 있고, 주변에 냇물이 흘러 천천히 관람하기 좋은 정원인데요. 전세계의 장미를 한 데 모아놓은 빅토리아가든과 핑크, 레드 장미를 집중적으로 가꿔놓은 큐피트가든 역시 저마다의 특색이 있었답니다.
각 정원에는 장미로 만든 포토스팟도 준비돼 있습니다. 하트장미, 장미액자, 장미벤치 등 여러 컨셉의 포토스팟이 있으니 장미화원에 들른다면 잊지 말고 사진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장미원을 거닐다 보면 이국적인 분위기의 분수대 앞에서 빨간 드레스를 입은 로즈공주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 모습이 흡사 베르사유 궁전에 온 듯했는데요. 로즈공주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장미마차에도 타볼 수 있어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했답니다.
이처럼 소소한 이벤트 외에도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장미축제를 찾아준 방문객을 위해 로즈가든 투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에버랜드에서 직접 개발한 장미 ‘에버로즈’와 세계 유명 장미들에 대한 설명을 들려주는 투어인데요. 축제가 끝나기 전까지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고 하니, 매주 토, 일요일엔 장미원 중앙화단 앞에서 로즈가든 투어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에버랜드 장미축제 200% 즐기는 방법! 신나는 어트랙션과 퍼레이드!
용인 에버랜드에 왔다면 어트랙션과 퍼레이드를 빼놓을 수 없겠죠? 에버랜드만의 즐길거리들이 장미축제를 더욱 풍성한 축제로 만들어주는데요.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대세로 부상하고 있는 VR 놀이기구 등 다채로운 어트랙션이 준비돼 있어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직접 체험해보니 정말 무서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등줄기가 오싹했답니다.
또한, 너무 격한 어트랙션을 탈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이솝 빌리지라는 놀이공간도 있었습니다. 서로 공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터는 물론, 미니 롤러코스터까지 있어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했답니다.
날이 더운 요즘엔 후룸라이드 같은 물놀이 어트랙션의 인기가 상당한데요. 인기만큼 줄도 길어 대기시간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이럴 땐 에버랜드 앱을 다운받아 당일 이용권을 등록하고 포인트를 모으시길 권합니다. 대기 없이 바로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큐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30분에 한 번씩 포인트가 충전돼 생각보다 쉽게 포인트를 모을 수 있으니, 이 꿀팁 꼭 기억하셔서 기다림 없이 어트랙션을 신나게 즐겨보세요!
장미축제, 어트랙션 모두 좋지만, 테마파크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화려한 퍼레이드겠죠? 에버랜드 퍼레이드는 공연 수준이 높기로도 유명한데요. 낮부터 퍼레이드가 시작되니 한층 더 축제 분위기가 살아났답니다.
이번 퍼레이드는 브라질 삼바축제와 베니스 가면축제, 그리고 카리브축제를 한 데 섞은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란 이름 아래 펼쳐졌는데요. 세계 유명 축제가 모인 만큼, 규모가 배로 커지고 화려해졌답니다. 퍼레이드는 매일 시간이 달라지니 자세한 일정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링크: 에버랜드 공식홈페이지
넓은 화단에 예쁘게 핀 장미와 꽃들이 낭만적이었던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6월 17일까지 진행됩니다.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연인과의 데이트코스로도 정말 손색이 없었는데요. 매년 장미가 필 때쯤이면 생각날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휴일엔 용인 에버랜드에 들러 장미축제를 즐겨보시고, 다양한 어트랙션과 퍼레이드도 함께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에버랜드 장미축제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