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을 맞아 내린 함박 눈으로 수원시 곳곳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눈과 함께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야외 활동 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곧 있으면 다가오는 겨울 방학에 자녀들과 무엇을 하며 보낼지 고민인 분들 많으실 겁니다. 오늘은 삼행시 필진이 겨울방학에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을 곳 <권선청소년수련관>을 소개합니다.
수원시 권선구 수원시외버스터미널 주변 아파트 단지들 사이에 위치한 <권선청소년수련관>은 2011년 개관해 깨끗한 시설을 자랑합니다. 기존에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권선구와는 조금 거리가 있어 자주 이용하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권선청소년수련관>은 새로운 문화생활의 장이 되었습니다.
<권선청소년수련관>의 건물은 청소년들이 힘차고 미래지향적인 태도를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화성의 공심돈을 형상화했는데요. 청소년 누구나 쉽게 찾아와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적성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이곳은 <권선청소년수련관>의 입구입니다. 이곳에 들어서면 수련관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데요. 자, 그럼 함께 <권선청소년수련관>으로 떠나볼까요?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365일이 즐거운 권선청소년수련관’이라는 현수막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웃고 있는 아이들의 사진이 방문하는 모든 청소년들이 느꼈으면 하는 감정을 대변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권선청소년수련관>은 9세부터 24세까지는 모두 이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부대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을 한 후 사전 등록을 해야 합니다. 사전 등록을 하고 바로 옆에 안내 데스크로 가면 시설을 이용하는 방법과 주의 사항 등을 친절하게 알려준답니다.
시설 예약을 할 수 있는 컴퓨터 왼편으로는 자유롭게 책을 읽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촬영 당시에 많은 학생들이 이 곳에서 책을 읽거나 자료를 찾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권선청소년수련관>의 층별 안내도 입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의 층에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는데요. 특히 지하에는 댄스 스튜디오, 음악 스튜디오가 있어 아이들이 소음에 구애 받지 않고 큰 소리와 자유로운 동작을 취하며 마음껏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야외에서 바로 지하 연습실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권선청소년수련관>에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취미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부모님과 친구에게 하기 어려운 말을 들어주는 상담가도 상시 대기하고 있습니다. 예약을 하면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정신적, 신체적 고민이 많은 시기의 아이들이 이 시설을 활발히 이용하면 좋겠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청소년 동아리들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밴드, 댄스와 같은 문화 예술 동아리부터 일본 국제 친선 동아리, 재능기부 봉사단, 청소년운영위원회까지 약 10여개의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외에도 청소년들을 위해 진로 활동을 기획해주는 대학생 동아리와 어머니 봉사단도 있답니다.
왕따 문제, 성적 문제 등 청소년 문제가 사회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요즘! 아이들을 다그치거나 외면하기 보다는 하고 싶은 것을 해 볼 수 있도록 격려하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많은 돈을 들이지 않아도 가까운 시설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 볼 수 있으니 이번 겨울 방학은 <권선청소년수련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권선청소년수련관> 시설과 이용시간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이용 시간 : 화~금 오전 9시~오후 9시
토 오전 9시~오후 7시
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
○ 시설 소개 : 지하 1층 - 댄스/연극 스튜디도, 음악실
1층 - 북카페, 노래연습실, 인터넷부스, 휴게실, 야외마당
2층 - 강의실, 전통예절실, 사무실, 상담실
3층 - 실내체육장, 세미나실, 동아리실
[권선청소년수련관 찾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