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4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이 찾아왔습니다. 연말이 다가올수록 거리에서 쉽게 캐럴을 들을 수 있는데요. 연말을 흥겹고 아름다운 선율의 캐럴과 같은 공연과 함께 하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수원에서 열리는 클래식과 오페라 공연, 이색 뮤직토크 등의 다양한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전하는 클래식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수원시립교향악단은 다양한 기념 공연을 진행합니다. 슈트라우스는 신기에 가까운 관현악법으로 교향시 분야에 사상 최대의 업적을 남긴 독일 근대의 거장인데요. 오는 9일에는 교향시 ‘영웅의 생애’ ‘죽음과 변용’ 등 명곡을 남긴 그의 생애와 음악적 특징을 세밀하게 살펴보고 감동을 체험하는 <클래식 아카데미>가 열립니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9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클래식 아카데미 4’를 개최하는데요. 이번 클래식 아카데미는 ‘수원시향의 김대진 예술감독과의 만남’ 스페셜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김대진 예술감독이 슈트라우스 아카데미를 기획하게 된 계기, 연주회에 대한 이야기, 수원시향에 대한 이야기 등으로 진행됩니다.
<클래식 아카데미>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준비한 클래식 공연이 있습니다. 바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제 235회 정기연주회 <라스트, 슈트라우스>인데요. 오는 12월 12일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라스트, 슈트라우스>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소프라노 한경미의 협연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공연은 ‘슈트라우스, 4개의 마지막 노래’와 ‘슈트라우스, 영융의 생애 작품 40’등으로 꾸며지는데요. ‘4개의 마지막 노래’는 80대에 접어든 슈트라우스가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작곡한 곡이며, ‘영웅의 생애’는 슈트라우스 자신에 대한 자서전으로 평가 받고 있는 곡입니다.
■ 음악을 중심으로 한 종합무대예술, 오페라는 어떤가요?
연말 평소 접하기 힘든 오페라와 함께하는 건 어떨까요? 오는 12월 13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테너 박지민과 바리톤 조셉 림, 알도 헤오, 임창한으로 구성된 보컬앙상블 ‘로티니’가 오페라 콘서트 <오페라 스타>를 진행합니다.
<오페라 스타>에서는 ‘투우사의 노래’, ‘남 몰래 흐르는 눈물’, ‘축배의 노래’와 같은 정통 오페라 아리아와 함께 현대 오페라 아리아도 선보일 예정인데요. 또한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천리길 달빛’ 등 현대 가곡도 콘서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수원의 또 다른 자랑인 수원시립합창단이 제150회 정기연주회로 오페라 <마술피리>를 공연합니다. 오는 12월 19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모차르트의 대표 오페라 중 하나인 ‘마술피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이번 공연은 수원시립합창단의 150회 정기연주회로 민인기 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이 지휘하고 이범로 강릉 오페라단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또한 수원시립합창단의 합창과 라퓨즈필하모니아의 관현악 협연으로 더욱 품격 있는 오페라 공연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공연명 |
일시 |
장소 |
클래식 아카데미 |
12월 9일 오후 7시 30분 |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 |
라스트, 슈트라우스 |
12월 12일 오후 7시 30분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
로티니 콘서트 오페라스타 |
12월 13일 오후 5시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
오페라 마술피리 |
12월 19일~20일 오후 7시 30분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