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도시, 수원에 새로운 도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11월 28일 개관식을 진행한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의 <버드내도서관>이 그 주인공인데요. 수원 시민들의 따뜻한 쉼터가 될 <버드내도서관>은 어떤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할까요? 삼행시 필진이 개관식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먼저 <버드내도서관> 정문을 통해 들어가면 왼쪽에 도서관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영상을 볼 수 있는 대형 TV가 있으며, 옆에는 ‘어린이자료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개관식을 맞아 찾아준 인근 유치원생들로 인해 ‘어린이자료실’은 활기를 띠었는데요. 유치원생들은 자료실의 다양한 책을 서로 바꿔 읽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도서관을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린이자료실’ 반대편 쪽에는 수원시민들을 위한 안락한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안마의자, 휴식공간, 카페 등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동시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공간이랍니다. 이곳에는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도서관 구경을 마친 후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버드내도서관> 2층으로 올라가면 청소년들과 성인들을 위한 ‘종합자료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현재 ‘종합자료실’ 앞 쪽으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사진전시회가 진행중인데요. 자료실에 들어가기 전 멋진 사진 한 편 구경하는 것도 좋겠죠?
‘종합자료실’ 입구에 들어서면 도서무인대출/반납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책을 정한 뒤에 무인 대출기에 있는 안내를 참고하면 누구나 쉽게 책을 대출할 수 있습니다.
보기만해도 깔끔한 <버드내도서관>! 이곳에서 책을 읽으면 저절로 술술~ 읽힐 거 같지 않나요? <버드내도서관>은 다양한 도서를 구비했을 뿐만 아니라 수원시민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답니다.
‘종합자료실’ 2층과 3층을 이어주는 계단인데요. 계단 한 켠에서도 독서가 가능하도록 방석을 마련해놓은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계단 벽면에는 책꽂이를 설치해 공간을 활용한 점도 눈에 띕니다.
개관 첫 날인데도 많은 도서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버드내도서관>에서는 새로 나온 잡지도 볼 수 있고 신문 열람도 가능합니다.
도서관에는 PC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코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도서관 내에 위치한 컴퓨터이니 게임과 같은 개인적 업무로 사용하면 안돼요!
<버드내도서관>은 전체적으로 넓고 깔끔하며 편안한 분위기로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애용할 수 있는 있습니다. <버드내도서관>은 매주 금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일이며, ‘어린이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합자료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합니다. 또한 도서 대출을 위해서는 회원증을 만들어야 하니 신분증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이 외에도 <버드내도서관>에서는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한 책 배달 서비스와 어린이를 위한 방학 특강, 문화 프로그램, 체험교실, 동아리 등을 운영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버드내도서관 찾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