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마지막 주,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새빨간 선물상자와 휘황찬란한 트리 등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소품들이 거리 곳곳에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동탄 메타폴리스 썬큰광장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습니다. 버스킹과 비눗방울 공연, 창작자 마켓 등 각종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장인 <2018 동탄예술시장>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2018 동탄예술시장은 화성시문화재단에서 ‘담(DAM, Dongtan Art Market)장에서 만나’라는 슬로건 하에 운영하는 축제입니다. 시민들이 일상공간에서 쉽게 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창작자들을 모집해 매번 새로운 기획을 선보이고 있죠. 지난 4월부터 매월 1~3회차씩 진행한 동탄예술시장은 어느덧 11회차를 맞이했는데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메타폴리스 썬큰광장엔 예술을 보고, 직접 체험하려는 인파로 북적거렸습니다. 그럼, 행복한 시민들의 웃음소리와 즐거운 체험활동이 끊이지 않았던 2018 동탄예술시장의 모습을 함께 살펴볼까요?
■ 예술가와 시민이 만나는 교류의 장! 담장스페셜, 담장버스킹
동탄예술시장의 행사는 크게 ‘담장스페셜’, ‘담장버스킹’, ‘마켓담’으로 나뉩니다. 가장 먼저 만난 담장스페셜은 시민참여 예술프로그램인데요. ‘따뜻한 팥 손난로 만들기 체험’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예술체험을 할 수 있어 인기가 높았습니다. 무엇보다 SNS 이벤트에 참여하면 무료로 체험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죠.
[담장버스킹 프로그램 중 하나인 풍선쇼]
동탄예술시장의 담장스페셜 프로그램을 즐기던 와중, 멀리서부터 우렁찬 목소리가 들려 따라가봤습니다. 그곳에선 담장버스킹 무대가 한창이었는데요.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민들을 즐겁게 해주시는 분들의 공연이 연달아 이어졌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비눗방울쇼와 관객 모두를 황홀하게 해주었던 풍선쇼까지! 저 또한 동심으로 돌아간 듯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 창작자들의 핸드메이드 제품이 가득한 마켓담
동탄예술시장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마켓담에는 많은 창작자들의 제품이 즐비했습니다. ‘누구나 창작자가 되어 창작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생활예술 창작자 마켓’이라는 컨셉으로 운영되는 만큼,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이 진열돼 있었는데요. 취재하러 방문한 저도 마켓 구경에 정신이 쏙 팔릴 정도로 눈길을 사로잡는 제품들이 가득했습니다.
동탄예술시장 마켓담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잠깐 살펴보고 갈까요? 아이들을 위한 예쁜 액세서리부터 실용적인 그릇까지 없는 것 빼곤 모두 구매할 수 있었는데요. ‘소.확.행’ 문구 위에 진열된 예쁜 도자기 그릇은 도저히 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손수 제작한 제품인 만큼 모든 매대에서 정성이 물씬 느껴졌죠.
동탄예술시장 한편에는 다가올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소품도 한가득 준비돼 있었습니다. 모처럼 시간 내 둘러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12월 15일, 16일에 다시 열리는 동탄예술시장 프로그램은 다소 다를 수 있으니 아래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하신 뒤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링크: 2018 동탄예술시장 홈페이지
지금까지 동탄 메타폴리스 썬큰광장에서 열린 동탄예술시장을 함께 둘러봤습니다. 겨울 시즌에는 특별히 매주 운영된다고 하니, 소중한 사람들과 방문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동탄예술시장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