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한파가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몸이 움츠러드는 요즘이지만, 때로는 밖으로 나가 기분전환을 하고 싶기도 한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 준비한 겨울 여행지는 성남시에 위치한 <책 테마파크>입니다. 율동공원 안에 있어 공원 산책은 물론, 따뜻한 책 테마파크에서 독서하며 색다른 문화 체험도 가능한데요. 아이들과 가도 좋고,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율동공원 책 테마파크, 본격적으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책과 가까워 지는 문화공간 <책 테마파크>
성남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책 테마파크는 2006년에 개관한 문화공간입니다. 다양한 체험, 공연, 전시행사 등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요. 연간 10만여 명이 다녀갈 만큼, 책과 함께 숨쉬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율동공원 안 쪽에 위치해 있으며, 멋진 외관이 눈에 띄어 금방 찾을 수 있답니다. 책 테마파크 앞에는 신기한 조각 작품들이 즐비해 외관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책 테마파크는 세계 각국의 언어로 만들어진 ‘조형물 진입로’, 책의 역사를 그린 미로 형상의 ‘벽화 산책로’, 천상열차분야지도가 밑바닥에 깔린 ‘야외공연장’, 책 모양의 연못을 갖춘 ‘명상공간’, 책을 읽으며 쉬어갈 수 있는 ‘책카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곳은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한데요. 자세한 이용사항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링크: 책 테마파크 홈페이지
■ <책 테마파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고유한 공간들!
이곳은 책 테마파크의 메인 공간인 ‘책카페’입니다. 책카페는 인터넷으로 e-book을 읽을 수 있는 멀티미디어 시청각실, 다양한 종류의 서적이 꽂혀 있는 자료실, 이벤트 전시공간 등으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일반 도서관보다는 훨씬 아늑한 분위기고, 여타 북카페에 비해서는 장서 와 E-Book의 양과 질이 우수해 이색적인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편안히 독서하며 담소를 나누기에도 좋아 누구랑 오든 만족할 만한 장소였답니다.
책 테마파크 밖에는 책의 역사가 담긴 미로 형상의 벽화 산책로와 야외공연장 등이 있습니다. 특히 벽화 산책로에는 낯익은 캐릭터와 유명한 글귀들이 적혀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는데요. 지금은 날이 추워 공연을 하고 있지 않지만, 날씨가 풀리면 야외공연장에서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고 하니 한번쯤 둘러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책 테마파크를 둘러싸고 있는 율동공원을 산책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율동공원은 성남시에서도 규모가 제법 큰 공원인데요, 가족이나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공원 중 하나입니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걷기 좋고,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죠. 책 테마파크에 들렀다가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 좋은 코스랍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어디로 겨울 나들이를 갈 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여행지도 좋지만, 이번 겨울엔 책 테마파크에서 색다른 문화체험을 해보는 것 어떨까요? 자연과 책과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책 테마파크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