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께서는 평소에 어떤 운동을 즐기고 계신가요? 운동은 바쁜 일상 속에 지쳐 있는 현대인들에게 건강과 즐거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취미활동 입니다.
특히,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모여 운동을 한다면 즐거움이 더할텐데요, 많은 분들이 지역 또는 직장에서 생활 체육 동호회에 가입하여 운동을 즐기고, 다른 동호회원들과 친선 경기를 펼치며 실력을 겨뤄보는 등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소통 활동을 하기에도 운동이 으뜸인 것 같습니다.
지난 1월 24일, 삼성 디지털시티 사내 수영장에서 디지털시티 수영동호회와 지역사회 수영동호회의 ‘Joint Membership 스포츠 교류회’가 펼쳐졌습니다. 수영을 즐기는 두 동호회의 즐거운 만남과 자존심을 건 뜨거운 수영대결까지 볼 수 있었던 현장으로 함께 가 보실까요?
■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지역사회와의 소통 물살을 가르다
삼성 디지털시티 사내 수영장을 찾은 특별한 손님! ‘Joint Membership 스포츠 교류회’ 참여를 위해 수원 유윤스포츠(구 수원 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의 수영 동호회 회원들이 방문했습니다. 모두들 크고 깨끗한 수영장 시설에 눈이 휘둥그래지며 곧이어 진행될 수영경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흥분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이윽고 삼성 디지털시티 수영 동호회 회원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갔습니다.
‘지역사회 Joint Membership 스포츠 교류회’는 지역사회와의 동반자적 유대감 형성을 위해 수원 지역의 스포츠 동호회를 디지털시티로 초청해 친선 경기를 갖는 행사입니다. 2013년 5월, 수원시청 축구동호회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6팀과의 스포츠 교류가 진행되었으며, 2014년에는 총 30개 팀과의 만남을 갖고, 기존에 진행해 온 축구와 야구, 농구, 배드민턴 외에 수영, 탁구 등 새로운 종목의 동호회와도 교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교류회에 앞서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 김석은 부장의 환영인사가 있었습니다. 김석은 부장은 “디지털시티 방문을 환영하며, 오늘 자리를 위해 시간 내어주신 동호회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스포츠 교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환영인사에 이어 삼성 디지털시티를 방문한 유윤스포츠 동호회 회원들에게 기념품인 스포츠타월 전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식전행사가 끝나고 김석은 부장을 만나 이번 ‘지역사회 Joint Membership 스포츠 교류회’에 대한 이야기와 소감을 들어 보았습니다.
김석은 부장 / 삼성전자
“수원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디지털시티 스포츠 교류회에 뜨거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년 첫 스포츠 교류회인 오늘 경기를 시작으로 올 한 해 더 많은 동호회와의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두 동호회의 만남을 축하하는 시범경기로 교류회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前 국가대표 신수종 선수의 평영 50M 시범과 수원시 꿈나무 어린이 마스터즈 선수반의 개인혼영 시범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수준급의 자세로 물살을 세차게 가르는 수영 꿈나무들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탄성과 박수를 자아냈답니다.
시범경기가 끝난 후, 두 동호회의 수영 교류수업이 열렸습니다. 먼저 서로의 머리와 어깨를 지압해주고 다양한 영법으로 레인을 오가며 몸을 풀었습니다. 이어서 일일 선생님을 맡은 유윤스포츠의 김철곤 운영실장의 구령에 맞춰 다들 실력을 뽐내며 물살을 갈랐습니다.
“자, 이제 마음에 드는 분과 손을 잡아볼까요?”
김철곤 실장의 예상치 못한 요구에 어리둥절하던 회원들은 이내 하나 둘씩 짝을 지어 손을 맞잡았습니다. 2인 1조 접영을 위한 커플 선정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모두들 서로의 호흡에 맞춰 한 팔씩 동시에 저어 나가야 하는 2인 1조 접영을 어려워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마치 한 사람이 수영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느새 삼성 디지털시티 사내 수영장은 선생님이 알려주는 황금 같은 수영 노하우를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두 동호회 회원들의 열정으로 달아올랐습니다. 배운 내용들을 놓칠세라 그 자리에서 복습해보고 한결 쉬워진 동작에 아이처럼 신기해하는 회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동호회 회원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또 다른 한 사람이 있었는데요. 바로 ‘지역사회 Joint Membership 스포츠 교류회’ 행사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수원시 생활체육회의 문창호 사무국장이었습니다.
문창호 사무국장 / 수원시 생활체육회
“저희 수원시 생활체육회는 ‘지역사회 Joint Membership 스포츠 교류회’에 지역 동호회를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기업이 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모습의 직장체육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참여하신 분들의 반응도 매우 좋습니다. 앞으로도 이 인연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힘쓰는 삼성전자 임직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함께하는 스포츠를 통해 지역주민과 하나된 시간
약 30분 간의 수업이 끝나고 대망의 단체전 계영경기가 남았습니다. 경기 전 몸풀기 잠수 시합을 통해 모두들 각자의 팀에 힘찬 응원을 불어넣었습니다.
이윽고 휘슬 소리와 함께 시작된 첫 번째 4인 혼성 혼계영 경기! 선수들 모두 엎치락뒤치락하며 올림픽 결승전 못지 않은 긴장감이 느껴지는 경기였는데요. 1등을 한 팀은 물론,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한 팀에게도 힘찬 응원의 박수가 쏟아졌답니다.
마지막 4인 혼성 계영 경기는 동호회의 자존심이 걸린 게임이었습니다. 바로 디지털시티 동호회와 유윤스포츠 수영 동호회, 그리고 어린이 마스터즈 선수반이 수영 실력을 겨루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경기인 만큼 신중한 선수 선발과 작전 타임이 펼쳐지고, 출발 신호를 기다리는 선수들의 모습에서는 비장함까지 느껴졌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한 마지막 경기의 승리는 유윤스포츠 수영 동호회에게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승패를 떠나 교류회 내내 서로의 플레이를 격려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든 경기가 끝난 후 회원들이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웃음꽃 가득한 인사를 나누는 가운데 삼성전자 임직원을 만나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김형신 사원 / 프린팅 사업부
“매일 사내 동호회분들과만 수영을 하다가 오늘 지역사회 동호회원 분들과 좋은 강습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특히 2인 1조 접영이 인상 깊고 재미있었는데요.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교류회가 끝난 후, 열심히 운동을 한 동호회 회원들을 위해 푸짐한 치킨 파티가 준비되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맛있는 치킨도 나눠 먹고, 수영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면서 이번 교류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영미 님 / 유윤스포츠
“처음에는 단순히 수영장을 구경하러 오는 마음으로 왔는데, 시설도 깨끗하고 삼성전자 임직원 분들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원에 살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삼성전자에 친밀감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 기회에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볼 수 있어 더욱 감회가 새롭네요. 다음에도 이런 좋은 행사가 있으면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운동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장, ‘Joint Membership 스포츠 교류회’ 현장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스포츠라는 하나의 공통분모 아래 모인 삼성전자와 지역주민 간의 즐거운 소통을 엿볼 수 있었던 행사였는데요. 올 한해 ‘Joint Membership 스포츠 교류회’는 더 다양한 종목과 알찬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다가갈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