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면 안돼~ 울면 안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게는 선물을 안 주신대~”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들고 찾아오는 산타클로스는 어린 시절 가장 기다려지는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머리 위에 양말을 깨끗이 빨아놓고 눈을 비비며 산타를 기다리는가 하면 산타가 살고 있다는 북극에 소원이 적힌 편지를 보내기도 하며 산타와 만나기를 꿈꿨는데요. ‘산타클로스는 진짜 있을까?’, ‘정말 우리 집에 올까? 안 올까?’ 산타의 정체는 늘 궁금증의 대상이었습니다.
어른이 되어 산타의 존재를 믿지 않지만, 우리 주위에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진짜 ‘산타’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금은 색다른 블루 산타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립니다.
■ 삼성 디지털시티에 블루 산타가 떴다!
12월 19일 삼성 디지털시티 한가족플라자에 삼성전자 임직원 101명이 모였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깜짝 ‘블루 산타’가 되어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서 입니다.
‘삼성 블루 산타 원정대’는 삼성 디지털시티 임직원들이 ‘블루 산타’가 되어 경기지역 저소득층 가정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Wish List’를 받고 직접 선물을 구입, 포장, 전달해 주는 삼성 디지털시티의 대표적인 연말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오늘 선물은 산타로부터 받고 싶은 Wish List를 아이들에게 직접 신청 받아 진행되었는데요. 신발, 옷, 책가방 등 아이들이 갖고 싶어하는 선물들을 예쁘게 포장하고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담긴 크리스마스 카드도 함께 담았습니다.
지역사회 아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후원금을 모아 총 3,000만원이라는 큰 정성이 모였습니다. 후원금은 어린이재단에 전액 기부되어 아이들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 임휘용 상무는 “동료 임직원들과 함께 정성껏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받고,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삼성 디지털시티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어린이들이 기뻐해야 할 날에는 기쁨을 함께 하고 당당하게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그 의미를 전했습니다.
■ 블루 산타, 지역 사회 나눔을 통해 힐링의 시간 가져..
정성껏 마련된 선물은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들을 찾아가 전달했는데요. 날씨도 춥고, 선물 꾸러미도 무겁지만 선물을 받고 기뻐할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산타 복장을 차려 입은 블루 산타들이 수원연무사회복지관을 찾아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비록 굴뚝을 타고 내려오는 상상 속의 산타는 아니지만 한아름 선물을 안고 찾아온 블루 산타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는데요. 주는 이와 받는 이 모두가 함께 나눔의 기쁨을 느끼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이날 블루 산타들은 수원연무복지관과 무봉복지관, 지역 저소득 가정을 방문하여 선물을 전해주었습니다. 오늘 행사에 참여한 블루 산타들의 소감은 어떨까요?
블루 산타 참여 삼성전자 임직원
“연말을 맞이하여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들의 사연을 보고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포장하고 크리스마스 카드를 작성하면서 의미 있고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선물과 카드를 받고 기뻐할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저 자신도 힐링한 시간이었으며 이러한 봉사활동에 앞으로 자주 참여하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재단(경기지역본부) 관계자
“아이들에게 직접 연락하면서 아이들의 Wish가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삼성 디지털시티 임직원들의 후원과 봉사활동으로 큰 기쁨을 주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연말 큰 선물을 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추운 겨울 날씨도 잊게 할 만큼 마음이 따뜻해지고, 평소에 불편하기만 했던 눈도 펑펑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게 됩니다.
아무 이유 없이 마냥 설레는 크리스마스,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의 손길을 전하며 함께하면 더욱 따뜻하고 훈훈한 크리스마스가 될 수 있겠죠? 삼성 디지털시티 블루 산타의 선물을 받은 지역사회 아이들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