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지털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첫 정기연주회를 열었습니다. 오케스트라 무대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 지역의 이웃들을 위해 음악으로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인데요. 무엇을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음악을 통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는 그들. 삼성 디지털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관객들이 함께 나눈 대화는 어땠을까요?
음악의 듣는 즐거움을 넘어 화합과 소통의 계기를 마련해 준 삼성 디지털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첫 정기 연주회, 그 현장을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 삼성 디지털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첫 정기연주회 막을 열다
지난 12월 8일 오후 5시, 수원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 아트홀은 좀처럼 접하기 힘든 오케스트라 연주에 대한 기대를 갖고 찾은 관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바로 ‘삼성 디지털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첫 정기 연주회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삼성 디지털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05년 창단된 삼성 디지털시티의 대표적인 사내 동호회입니다. 70명의 단원들이 모여 선보인 이번 연주회는 창단 후 선보이는 첫 사외공연인데요.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5월부터 6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해 그 기대와 각오도 남달랐다고 합니다.
이번 공연은 삼성 디지털시티 임직원, 가족뿐 아니라 수원시지역아동센터 및 다문화가족 등 문화배려 계층을 초청한 자선 음악회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가족 및 동료들, ‘삼성-수원 꿈쟁이 학교’에서 만났던 임직원들을 보기 위해 일찍부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로 로비가 북적거렸습니다.
삼성 디지털시티 임직원과 가족, 문화배려계층 지역 주민까지 총 500여명의 관객들이 이번 공연을 관람했는데요. 관객들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안정적인 연주와 화합을 보여준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 음악으로 하나 된 화합의 장
수원시 관계자는 ‘바쁜 업무 속에 언제 저런 연습을 할 수 있었는지 놀랍다’고 말하며 ‘역시 삼성이니 가능했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 역시 ‘세련된 연주실력 때문에 외부 전문가인 줄 알았다’는 놀라움과 감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수원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과 가족들은 ‘삼성-수원 꿈쟁이 학교’를 통해 임직원들과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속적인 교류가 있었기 때문일까요? 이번 공연에 더욱 친밀감이 느껴졌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첫 공연을 마친 임직원들의 감회도 남달랐습니다 공연에 참가한 임직원들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이번 공연을 통해 재능 나눔 활동에 대해 더 큰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 오케스트라 단원도 아닌 임직원들이 모여 순수한 열정으로 만든 이번 연주회는 음악성을 떠나 음악 자체가 대화이며,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클래식을 잘 알지 못해도 같은 공간에서 음악을 통해 교류한 이들의 가슴 속에 오늘의 순간은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감격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삼성 디지털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삼성 디지털시티 봉사단 모두에게 다시 한 번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