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은 우리에게 생소한 분야입니다. 추상적인 색채로 물들여진 작품을 오랜 시간 바라본 뒤에야 그 숨겨진 의미를 붙잡을 수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예술의 아름다움을 보다 쉽게 느낄 수 있는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 <SIMA FARM> 기획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들의 예술 작품으로 구성된 미술 전시회로 함께 가보실까요?
■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에서 연인과 함께 데이트를 즐겨보세요!
SIMA FARM 수원 전시회가 열리는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에 도착했습니다. 화성행궁, 남문 로데오거리 등 수원의 유명 랜드마크 근처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했습니다. 건물 지하에도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자가용으로 이동해도 좋을 듯했는데요. 이렇게 접근성이 훌륭한 만큼, 주위에서 낭만적인 식사를 함께하는 방식으로 겨울 데이트코스를 짜는 걸 추천드립니다.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 내부에 들어섰습니다.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 덕에 제 마음도 차분해졌는데요. 주위를 둘러보자 기획전의 이름인 ‘SIMA FARM’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농장, 혹은 메이저리그 선수의 훈련 클럽이라는 해석처럼, 아직 예술적 터전을 마련하지 못한 신진 작가들에게 전시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뜻이었죠.
2019 작가발굴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달린 이번 기획전은 총 2부로 진행됩니다. 각각 다섯 명의 청년 예술가가 전시를 구성합니다. 1부는 1월 12일까지, 2부는 1월 30일부터 3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인데요. 가격은 성인 4,000원, 학생 및 군인2,000원, 어린이 1,000원, 만 3세 이하는 무료로 저렴한 편이니 겨울 데이트코스를 찾는 분들은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 청년 작가들의 예술적 열정을 엿볼 수 있는 <SIMA FARM> 전시회
SIMA FARM 수원 전시회를 본격적으로 감상했습니다. 이제 막 예술계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잠재력 있는 청년 작가의 작품이 전시돼 있었습니다.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에서는 입구에 인터뷰 영상과 도록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보다 상세하게 작품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죠. 저도 어렵게만 느낀 현대미술 분야를 들여다보며 의미 있는 감상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SIMA FARM 수원 전시회를 둘러보니 다섯 명의 작가 모두 독창적인 예술적 세계를 표현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왠지 모를 외로움, 고독, 순간의 감정이라는 큰 주제 아래에 의미를 잇고 있어 오묘한 통일감이 느껴졌는데요. 추운 계절에 더해가는 쓸쓸함을 포근하게 달래주는 작품들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소중한 사람의 손을 잡고 방문하겠다고 다짐했죠.
현재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에서는 SIMA FARM 수원 전시회 외에도 ‘게리 힐 : 찰나의 흔적’, ‘재-분류 : 밤은 밤으로 이어진다’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두 4,000원의 성인 티켓 한 장으로 관람 가능합니다. 수원시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맺으면 50% 할인까지 받을 수 있는데요. 합리적인 가격에 데이트를 만끽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을 찾아가 SIMA FARM 수원 전시회를 감상했습니다. 청년 작가들에게 새로운 전시 기회를 마련해주는 기획전이었기에 더욱 의미 있었는데요. 점점 추워지는 요즘, 소중한 사람과 함께 낭만적인 겨울 데이트코스를 만끽하고 싶은 분들은 한 번쯤 관람해보시기 바랍니다.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 가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