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일수록 ‘잠시 멈춤’의 시간은 소중한 법입니다. 특히 요즘같이 추운 계절에는 향긋한 티타임이 마음의 여유를 되찾기에 제격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가 있는 수원 행궁동 카페 Top3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Café 칠이공구>, <하이헤이호>, <널 담은 공간>이 그 주인공이죠. 화성행궁 등 주요 관광지와 가까이 위치해 더욱 방문하기 좋은 이곳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 수원 행궁동 카페 ① 달콤한 구름 토스트가 있는 <Café 칠이공구>
화성행궁 부근에서 하차해 선경도서관 쪽으로 올라가니, 금세 분위기 좋은 카페로 유명한 ‘Ca fe 칠이공구’에 도착했습니다. 커피를 주문하기 전, 잠시 내부의 인테리어를 둘러봤습니다. 벽에 붙어있는 다양한 소품들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는데요. 소중한 사람과 함께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인 장소였습니다.
Café 칠이공구는 색다른 티타임 음식을 제공하기로 유명합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소금 커피에는 크림으로 귀여운 캐릭터 아트까지 그려지는데요. 이번에 맛본 자몽차와 구름 토스트 역시 훌륭한 맛을 자랑했습니다. 특히 토스트는 입에서 사르르 녹는 계란과 빵의 조합이 정말 일품이었죠. 이외에도 딸기 샌드위치, 카야 버터 토스트 등 다양한 디저트가 있으니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Cafe 칠이공구의 매력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방문객들은 레트로 느낌의 키보드로 나만의 편지를 써볼 수 있는데요. 따로 금액을 결제해야 하며, 최대 2명 기준으로 30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모든 손님들에게 피크닉 소품을 대여하고 있는데요. 기간은 봄부터 가을까지인 3월~11월입니다.
[분위기 좋은 카페로 유명한 Café 칠이공구 찾아가는 법]
■ 수원 행궁동 카페 ② 낭만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카페 <하이헤이호>
‘하이헤이호’는 수원 행궁동 카페투어 목록에 꼭 들어가는 장소입니다. 화이트에 깔끔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어, SNS에 올릴 사진을 찍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카페죠. 외부에는 캠핌장 느낌의 테라스도 있으니, 날씨가 따뜻해질 즈음에 함께 이용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운치 있는 한밤의 티타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이헤이호 카페에서는 레몬차와 치즈케이크를 주문했는데요. 그중 치즈케이크는 겉이 화이트초코로 코팅되어 있으며, 속은 부드러운 빵으로 채워져 있어 정말 달콤했습니다. 스위스의 에멘탈 치즈처럼 생긴 모양도 이색적이었죠. 행궁동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은 뒤, 이곳에서 즐거운 티타임을 즐기니 그야말로 성공적인 데이트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수원의 분위기 좋은 카페, 하이헤이호 찾아가는 법]
■ 수원 행궁동 카페 ③ 편지를 쓰며 또 하나의 추억을 남겨요, 카페 <널 담은 공간>
카페 ‘널 담은 공간’은 수원의 주요 관광지와 가까운 카페입니다. 버스를 타고 장안문 방면의 수원전통문화관 정류장에서 내려, 우측 골목으로 진입하자 금세 도착할 수 있었는데요. 잠시 입구에서 내부를 바라보자 수많은 엽서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독특한 인테리어였죠. 덕분에 눈 내리는 날의 추위를 한결 달랠 수 있었습니다.
카페 널 담은 공간은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는 물론, 소중한 추억까지 선사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엽서 세트를 구매하신 분들은 1년 뒤 나에게 편지를 작성하는 특별한 시간을 누릴 수 있습니다. 겉을 봉인하는 씰링(Sealing) 비용도 지불하면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작업을 해볼 수도 있죠. 저도 지금의 감정을 오롯이 담아 우편함에 넣었습니다.
[분위기 좋은 카페, 널 담은 공간 찾아가는 법]
지금까지 수원 행궁동 카페 Top3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모두 한가롭게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였는데요. 여러분께서도 이곳에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도 즐기고, 도란도란 담소도 나눠보시기 바랍니다.